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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전기차 오너, 11년 만에 폐차수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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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멀쩡한데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폐차 밖에 답이 없다니 너무 속상합니다.”창원에 사는 50대 중반 A씨는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2013년도에 전기차를 샀다. 당시만 해도 전기차가 귀할 때였으며, 지자체들은 친환경차 이미지를 앞세워 앞다퉈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섰다.그의 차량은 경남에서 초기에 7대 보급된 전기차 가운데 1대로 자부심도 대단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지금, 전기차 기계 결함(고장)으로 차를 세워둔 지 한 달 만에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폐기수순을 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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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동차 하부에 이상을 느껴 차량정비소에 들렀다가 감속기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품가만 450여만원이며, 인건비, 장착비 등 예상 견적은 600만원을 웃돌았다.
그는 배터리 소모로 한번 충전에 100km이상 주행하지 못하는 처지에 수백만원을 들여 부품을 수리할 생각에 앞이 막막했다.
방법을 찾다가 25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중고(재활용) 부품을 수소문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결국 이달 말 보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출혈지출을 막기위해 폐차를 앞두고 있다.
A씨는 몇년 전에 전기차의 핵심인 인버터가 고장 나 1000만원의 수리비용에 애를 먹었으며, 후미추돌 사고시 외제차보다 비싼 수리비용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수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폐차 지경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1세대 전기차들의 말로는 쓸쓸하네요. 짧은 주행거리 as부품 엄청 비쌈. 공급 어려움 등 여러가지 사유 등으로 더 타고 싶어도 강제 폐차행
비싼 전기차 수리비는 보증기간이 끝나고 노후화 될 수록 엄청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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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전기차면 그동안 아낀 유류비만해도 차값 뽑고 남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