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워셔 노즐 교체 DIY - 5천원으로 수리하기12

어느날 워셔액을 이용해 전면 창을 닦으려고 보니 운전석은 잘 나오는데 보조석에서 워셔액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블루핸즈에 갈까 하다가 아이와 함께 고쳐볼 생각으로 정비지침서를 열어보았습니다.

워셔 노즐이 안나오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니

1. 워셔 노즐의 막힘

2. 워셔 노즐의 파손

3. 워셔 모터의 고장

4. 워셔액 공급 라인 파손

위 네가지 정도가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엔진룸 안의 카울을 분해해야 했기에 공구를 준비했습니다.

(드라이버, 3/8" 라쳇 렌치 + 14mm, 10mm 소켓 등등)

카울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번저 고무캡을 빼고 14mm 소켓렌치를 이용해야 합니다.

1/4" 작은 소켓렌치는 13mm까지만 있는게 대부분이라 그보다 한사이즈 큰 3/8" 소켓렌치를 준비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14mm 소켓 렌치를 이용해서 풀어주세요. 엔진룸 안에 떨어트리면 꺼내기 어려우니 다 풀고난 뒤에 잘 챙겨둡니다.

현대전자의 정비지침서에서  '바디(내장 및 외장) > 외장 > 카울 탑 커버 > 정비절차' 순으로 들어가서 혹시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차종바다 워셔액 라인을 뽑는게 다른데 아반떼MD의 경우 좌측 중하단 부분에 카울을 분리하기위한 워셔액 조인트가 있습니다.

다른 차종도 현대/기아는 거의 비슷합니다.

확대해면 이렇게 생긴 부분이니 카울 분리 전 뽑아두어야 합니다.

정비지침서에 나온 바디핀 4개를 눌러서 뽑아내면 카울이 움직입니다.

정비 지침서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가 카울에 간섭을 일으킵니다.

10mm 렌치로 제거해서 간섭을 피합니다.

배터리 단자는 쇼트방지를 위해 수건으로 감싸둡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면 카울을 살살 당겨서 카울을 꺼낼 수 있습니다.

카울을 뒤집어보면 워셔액 라인이 보입니다.

완전히 분해하지 않고 고무 호스가 있는채로 뒤집어서 정비를 했습니다.

잘 보면 보조석(R) 노즐이 부러져있는게 보입니다.

분해해서 보면 이렇게 똑 부러져있습니다.

박혀있는 부분은 송곳등으로 살살 잘 꺼내줍니다.

호스에 상처가 생기면 호스 전체를 갈아야하니 살살 꺼내야합니다.

문제되는 부품은 보조석(R) 뿐이였지만 운전석/ 조수석이 세트로 들어가는것이니

현대모비스 조회를 통해 좌 우 한세트를 구입합니다.

인터넷에서 두개 해서 5천 몇백원 이였습니다. (배송비가 3천원이 붙지만 휴가내고 부품사러갈수 없기에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조수석 새 워셔 노즐입니다. 좌우가 다르니 꼭 확인하고 장착하세요.

조수석이 R(우측) 운전석이 L(좌측) 입니다.

 잘 장착해주고 운전석도 확인하는데

역시 부러지기 직전이였는지 꺼내려고 조금만 만지니까 똑 부러져서 나옵니다.

만약 한쪽만 구입했다면 이럴때 당황했을 겁니다. 정비는 양쪽을 한번에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당황하지 않고 운전석도 잘 신품으로 장착해줍니다.

와이퍼를 장착하기 전에 혹시 문제는 없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양쪽 모두 워셔액이 잘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와이퍼를 원래대로 장착해주고 마무리 합니다.

잘 작동하는것을 확인하고 다시 지하주차장에 차를 넣어두었습니다.

이상으로 아반떼MD 워셔 노즐 수리 DIY를 마칩니다.

고무나 플라스틱 부품은 저마다 수명이 있기에 노후차량에서는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장이나 엔진 동력계통은 전문가의 수리가 필요하겠지만, 외장이나 간단한 부품들은 얼마든지 자가정비가 가능하니

직접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1. 워셔액이 한쪽만 나온다.

2. 워셔액이 시원치 않게 나온다.

===========================================지금까지 성공한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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