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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쩌다 네대의 차량을 운행하게되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2010년 6월 - 올란도 신차 출고 - 디젤 2.0 LTZ / 첫째딸 가끔 운행
2020년 8월 - 모델3 롱레인지 신차 출고 / 20만 Km 운행중인 올란도 외에 아내 차량이 추가로 필요하고 신기술이 궁금해 구매 / 아내 운행
2022년 2월 - GV80 2.5 휘발류 AWD 6인승 신차 출고 / 모델3의 진짜 그지같은 승차감으로 아이들이 안탈려고 하는 부작용으로 패밀리카로 6인승 구매 / 내가 운행
2022년 10월 - E350 AMG Line 신차 회사 지급 / 회사에서 인센티브로 지급해서 얼떨결에 인수, MODEL Y로 요청했으나 회사에서 E350으로 확정 지급 / 내가 운행
이런 히스토리로 4대가 모두 운행 중입니다.
고민 끝에 모델3 판매를 확정하고 현재 판매 진행 중입니다.
의미 없지만 모델 3 구매 후부터 변화가 참 많았습니다.
제가 모델 3 구매 이후 차량을 추가 구매하게 된 이유는 "모델3는 고등학교 이상의 자녀를 2열에 절대 태우고 다닐수 없다." 입니다.
아이들이 2열에 타지 않으려 하고 전기차 특성상 여러 문제가 생겨 결국 패밀리카를 추가 구매하게 되었네요.
무의미하지만 4대 비교해보면
차량 특징)
1)올란도 - 2000만원 초반 /가성비 정말 좋은 차 / 디젤 연비 평균 14 / 음란텔로 불리듯 10년간 캠핑을 책임지고 보령미션이라는 오명아래 늘 까였지만 20만km까지 잔고장 거의 없이 아직까지 현역으로 첫째 아이가 운행중 / 이전차량이 에스페로, EF소나타, 스펙트라 후에 구매했던터러 진짜 좋았음 / 후속 모델이 외형은 10년간 동일한 상태라 10년되었어도 신차 같음
2) 모델3 - 보조금 받고 5000만원 초반 / 가성비 끝판왕 / 400km 운행 기준 카드할인으로 5천원이면 해결 / 2년간 5만km운행했으나 한달에 충전비 4만원 절대 넘지 않음 / 자동차세, 톨비, 주차 등 돈없으면 무조건 전기차 타야함 / 현재 중고 시세 5천만원 / 내장재 진짜 싸구려, 보면 한숨 나옴 / 2열 승차감 진짜 최악 / 모니터 하나에 기능을 몰빵하다보니 처음엔 테슬라 뽕에 우와 심플해, 멋져 하지만 테슬라 뽕 없어지고 나면 진짜 불편함 / 그러나 오토파일럿 하나만으로 모든걸 상쇄 시켜주는 차임 / 지금은 필요 없어 팔지만 다음 구매 예정은 모델S 차기 버전 구매의사 100%
3) gv80 - 8000만원 초반 / 옵션으로 보면 비싼지 싼지 구분이 잘 안감 / 이가격대에 2열 독립좌석, 마감등은 선택지가 없었음 / 휘발류 에코모드 평균 연비 12 / SUV치고는 2열 단독시트로 승차감은 괜찮은 편 / 의외로 전기차인 모델3보다 정숙하고 소음 없음 / 옵션이 많아서 정말 편하게 타고 다님 , 소프트 클로징, 안마, 자동파킹 등 거의 매번 활용 / 주행보조도 올림픽대로나 고속도로에서 쓸만함
4) E350 AMG Line - 9000만원 / 회사에서 줘서 타지 절대 내돈주고 이런 퀄리티는 가성비 꽝, 차리리 돈 모아 S시리즈가 맞는듯 / 고급휘발류 에코모드 평균연비 10 / 시동걸면 디젤인줄??? 달구지 느낌남 ㅜㅜ / 저속에서 승차감 별로이고 고속으로 올라가면 오... 이래서 벤츠 / AMG Line이 런플랫 타이어, 딱딱한 시트라 그런지 노면이 몸에 잘 전달됨, 장거리 운행 시 허리 아픔 ㅜㅜ / 아직 한달 운행이라 전체 기능은 파악중 / 주행보조 기능은 모델3>>>e350>= gv80 이고 서로간의 장단점이 명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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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보너스가 벤츠라니 ㅎㄷㄷ
차4대 부럽습니다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