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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어머니 모시고 외식하고 임진각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오늘 무슨 축제인지 차량이 너무 많아서 주차는 못하고 다시 돌아나오고 있었는데,
앞에 차량이 차선 두개를 물고 30~40km 속도로 가더군요.
이동하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500m 정도를 그냥 계속 그렇게 가길래,
뒤에서 빵 한번 했습니다. 길게도 안했고 딱 빵 한번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이드미러로 죽일듯이 노려보더니 팔을 내밀고는 담배를 물더군요.
그러더니 제 앞으로 차선을 옮겨서는 속도를 더 낮춥니다.
옆으로 차선 이동해서 창문열고 어떤 놈인지 봤더니, 40대 후반? 50대 초반? 정도 되보이더군요. (놈 죄송합니다..)
제가 쳐다보니 또 잔뜩 가오(?) 잡더니 뭐? 이럽디다.. 하하...................................
어머니만 안계셨어도 아직은 혈기왕성한(?) 나이라 싸웠을 것 같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거기서 제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뭐만하면 보복운전이라 하는 시대니......
그냥 마스크 벗고 쌍욕한번 크게 날려주고 갔습니다.........
일단 오늘 일어난 일만 쓰긴 했는데, 요즘 갈수록 뭔가 앞차든 뭐든 잘못있거나 주의주려고 빵 해주면,
일단 당한 쪽에서는 이유를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저 자기한테 빵 한 자체로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 같네요.
계속 볼 사이 아니면 또볼것도 아닌데 뭐하러 싸우냐는 주의가 되긴 했는데..........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라 그런지 꼴값잖게 가오잡는 꼴 보면.. 욱하는 건 완전히 없어지지가 않네요..............
사실 아직도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서 일기형식으로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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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안찍히게 손으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