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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메인으로 쓰는 중형차가 한대 있긴 한데, 이번에 와이프가 타고다닐 차로 한대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소형suv가 좋다고해서 코나랑 셀토스를 드라이빙센터를 통해서 시승했습니다.
차 이야기에 앞서서 드라이빙센터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드라이빙센터 이용 만족도는 현대가 기아보다 훨씬 높았는데요.
시승가능시간이 현대는 1시간이었는데 10분 20분 오버해도 갠찮다고 하시면서, 편안하게 타고 오시라고하는 반면
기아는 30분밖에 안된다고 하시는게 첫번째 불편했고,
현대는 시승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았고, 차안에 이 차의 등급과 옵션이 어떠한게 들어갔고, 그래서 총 가격이 얼마다
표시되어있는것도 좋았는데, 기아는 무더위에 땡볕에 세워진 상태로 타야하는 것 & 차량내부에 차량에 대한 아무 정보없이 사전에
시승자가 취득한 정보로만 차를 시승해야하는게 두번째 불편했고,
시승코스도 현대는 자유롭게 1시간 다녀오셔라고 하는데, 기아는 원칙은 셀토스가 주행거리 300k 찍혀있는 완전 신차라 그냥
다녀오시라고는 했는데, 원래는 시내주행위주에 시승코스가 있어서 거기만 다녀와야한다는게 세번째 불편했고,
마지막으로는 셀토스 시승다녀와서 드라이빙센터내 차량 관람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문열고 한번 앉아보려고 했더니
뒤에서 머라머라 하는 소리가 들리는게 기분이 좀....네번째 불편했습니다.
기아차는 시승하기 전에 전시되어있는 지점도 갔었고, 거기 계신분은 마음껏 앉아보고 둘러보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셔서
좋은 느낌 가지고 나왔는데 드라이빙센터는 참ㅎㅎㅎ
차는 둘다 좋았습니다. 제가 신차를 많이 안타봐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구형차만 타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차크기는 코나가 작고 아담해서 운전하기는 더 편할거 같았고요.
대신에 가격대비 차크기는 셀토스가 여유로워서 상품성은 셀토스가 좋아보였습니다.
에어컨바람은 셀토스나 코나나 둘다 지금 타는 중형세단에 비해서는 약하네요.
코나는 한 5단해야 지금 타는차 3단정도랑 비슷하더라고요. 셀토스는 비슷하게는 한 4단?정도... 바람소린 쎄든데..
통풍시트는 같은 3단기준으로 봣을때 코나가 셀토스보다 약했습니다.
코나 시승하면서 통풍 켰는데 느낌이 없어서 '바람나오는거 맞아?'라고 했네요.
셀토스는 서라운드뷰가 되서 시승끝나고 주차할때 편해서 좋긴했는데, 코나가 차가 작아서 그런가 딱히 불편한건 아니었어요.
운전은 둘다 갠찮았고, 둘다 hud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셀토스가 묘하게 주행느낌이 편하긴하더라고요.
소형suv를 직접 시승하고 나니, 다음에는 스포티지도 시승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소형이랑 별로 차이가 안나서... 와이프도 스포티지 실 차를 보니 본인 운전하기에는 좀 커 보이긴한데,
아랫급이랑 가격차이때문에 망설여진다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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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포티지는 숏바디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