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4700km 사용기4

반갑습니다

ev6 탄지도 벌써 2달이 가까워 오네요

그간 짧게 짧게 소감을 올리긴 했는데

오늘은 좀 평가를 내려야 할거 같습니다

구매전 ev6 리뷰어 많이 참고했고 구매결심의

결정적 사유는 기름값 여파와 유지비 절약 차원 이였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모든 사람이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니

거기에대한 기준 척도가 다 다를수 밖에 없다라는 전제를

놓고 평가하면 내가 한 선택이나 평가가 절대적이 아니다라는걸

먼저 밝혀 둡니다

본인 배경은, 운전 비율 고속 80 시내 20 이고

월 2500km 내외로 운전하며 어디 놀러가는거 좋아하지

않고 집에 와이프차 트레일블레이져 한대 더 있습니다

전차는 파사트 gt 12만킬, 전전차 qm3 11만킬로 무사고 엿습니다

고속도로 ic 통과후 무조건 100km 크루즈 2차선 정속주행

추월도 잘 안합니다

시내도로 차분하게 운전합니다

1 승차감

먼저 시내 방지턱 넘는 기분은 좋습니다

독일차들 삐걱소리가 참 타는내내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방지턱만 만나면 기어가듯 넘어갔는데

그 버릇이 지금도 있어서 천천히 넘어가는데 소리도 안나고

통통 넘어가서 앞에타던 차들 보단 좋았습니다

다만 고속도로에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qm3나 파사트는 고속을 달려보면 뭔가 설명은 어렵지만

차가 참 부드럽게 착 붙어감을 느낄수 있고 기분이 참 좋은

드라이빙을 한다는 느낌을 가끔 받습니다

조금더 높은 고속 영역에서도 그렇고요

ev6는 앞선 차량들에비해 좋은느낌이 안듭니다

일차적으로 스마트크루즈는 좋지만 중앙차선 유지는

잠깐 중앙 잘 잡는듯 했지만 역시 와리가리 하고

승차감은 뭔가 이상하고

더욱이 문제는 2시간 연속으로 운행시 허리가 아픕니다

생전 안 아프던 허리가 아프길래 왜 허리가 아프지 했는데

예전에 qm3 타면서 1:30분쯤 운행하면 허리가 아팠던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 이부분은 대다수의 사람이 못 느낄수도 있겠죠

qm3에서 파사트 gt로 옮긴 이유가 반자율과 장시간 운전시 허리통증 때문이였기 때문에 허리가 최근 다시 아플때 이유를 이거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승차감은 본인에겐 마이너스 점수를 준대도

60점 줄수 있겠습니다 (본인기준이고 짧게타거나 시내중심이면 또 다른 평가가 가능하겠죠)

2. 충전과 유지비

충전은 처음부터 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계획과 실행에 철저한 스타일이고 이동 동선이

일정하여 크게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고 벗어날 일도

잘 안 만들기에 또 그럴일이 있다면 와이프차 타면 되니깐요

유지비는 기존에 톨비 12만원 유류비 16-7만원 정도 였는데

지금은 톨비 반값 6만원 유류비는 7-8만원 정도 나옵니다

근데 우선 올해는 유류비는 기아에서 마일리지가 40만포인트 나와서 집밥은 공짜로 충전 중이고 외부 급속도 할인이 많이 되서

충전은 2만원 이쪽 저쪽으로되고 톨비도 10% 할인이라

유지비가 한달 토탈 7-8만원이면 되더라구요

세금 30만원 정비비 년간 60만원 세이브도 덤이구요

이렇게 보면 년간 300만원 이상 세이브 가능합니다

이부분에서 차량 변경을 결심 했습니다

이외의 부분은 음 글쎄요

몇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2번의 전기차 예비 유저로 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주차중에서 그분들 공통으로 성능과 충전에 관한 부분이였는데

성능은 차고 넘치죠 제 기준으론 충전도 한주에 2번하는데

불편할거도 없습니다

집에와서 완속 한번 물리고 일터 근처에서 급속 1번 물리니까

크게 부딛칠일없죠

성는은 뭐 그거 생각해서 바꾼게 아니라 문제가 안되죠

이거 전부가 본인의 기준이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또 성향이나

주행 스타일 관점이 다르니 차량 선택의 기준도 달라지겠죠

아무튼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

차량 유지관리 비용은 매력적이나

승차감 및 고속도로 운행은 불편하다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래서 총점은 70점 줍니다

근데 몸에 데미지가 계속 온다면 차량 매각도 생각해볼거 같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계속 옵니다 치명적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