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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는 다 준대형 이상 차량만 타왔는데요
사정으로 스파크를 1박2일 타 본 결과 경차 운전자의 심리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계기였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시각은 아닐것 같지만요ㅎㅎ
무슨 얘기냐면,
사실 저는 그동안 경차 운전자에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초보운전자가 많아서? 아닙니다. 초보니까 그럴 수 있죠. 초보가 레이를 타든 그랜저를 타든 초보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겪어본 바, 경차 타면서 운전을 너무 험하게, 위험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차타면서 본인이 더 위험할텐데 왜 저럴까, 레이 밴 같은거 보면 영업용이라 저러나..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당연히 좋지 않은 시각일 수 밖에 없었죠.
그러다 제가 경차를 타보니.....
경차를 타고 보는 도로는 제가 갈 수 있는 곳 투성이였습니다.
골목도 대로도 모두 이 스파크와 함께라면 거침없이 갈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막히는 도로에서는 차선 사이로 모세의 기적이라도 일으킬 수 있을것 같은 그런 차폭감과 마주했습니다.
게다가 출력이 좋지 않으니 고rpm을 써야 하는데 아무리 3기통이라도 고rpm이 주는 소리는 흥분감도 주더라구요.
물론 위에 상상한 것들은 당연히 하지 않았고 남의차이니 최대한 조심히 탔습니다만, 분명히 부정적인 시각의 근거를 저 스스로 찾은 느낌이었습니다ㅎㅎ..
그러니 이제는 부정적 시각의 근거를 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경차라고 무시하지 않아요. 오히려 무섭다는걸 알아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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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른차타다 경차타면 너무안나가서 언덕길에서 풀악셀쳐도 뭔가속도가올라가긴하는데 느낌이 좀틀리긴하드라고요 시시가틀리니..
@Dr.House 그냥 시내에서 악셀 3000만 밟아도 충분히 달리기 가능함...
까페가면 3000넘으면 고장나는줄 알고... 2000넘으면 높다고 하는 글들 많음....
여기만 해도 3000은 안넘긴다고 하는 사람 많져....
고속도로에서 합류시나 추월시면 몰라도 시내에선 풍분한 차량이져....
@Dr.House 저요^^
모닝으로 산길 달리는거 좋아해서
걍 막밟아요 ㅎㅎ
@키가커서바지가짧아요 킥다운되면서 부앙하는데
소리만 크지 안나가긴 해요
언덕 쥐약
출력이 어쩌네 저쩌네 하지만
일반도로에서 시합할꺼아니면 민폐안끼칠만큼 충분한 출력인데
사람들 차를 너무 아껴요
엔진 고알피엠 써도 안터지는데
단 고속도로에서 앞차 안간다고 추월시도하려다
밟아도 더이상 가속이 뎌뎌서 민폐끼친적이 있네요
그후론 뒤차멀리있어도 잘 못들어가겠더군요
이건 출력차이가 느껴지네요 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