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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능 상태점검이 뭔지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자동차를 "딜러"한테 살때 성능지를 받는데, 작년언제부턴가 이 성능지를 받을때 보험을 들게 해서 성능지에 작업을 친 경우(오일이 새는데 누유 표기를 안 한다던가) 기본적인 수리를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강제사항입니다) 1달/2000km 제한이 있구요.
그래서 이걸 통해서 수리를 받을 수 있는데 보증이 되는 부위는 딜러랑 싸울 필요가 전혀 없어서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이 줄어듭니다.
(보통 딜러한테 전화하면 개쿨하게 성능보험으로 수리받으라고 합니다....)
뭐 이런 훌륭한 제도인데... (생긴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딜러한테 차를 샀다고 해서 무조건 편리하게 보증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몇가지 상황이 존재하는데
1. 성능지에 보증이 보험사 보증이 아니고 "자가보증" 으로 되어있는경우
2. 자동차등록원부(갑) 등본초본에 “매매업자 거래이전” 으로 표기되지 않은경우 (당사자 거래이전이라거나..)
3. 20만km 넘어간 경우
1번은 보증을 해주기는 하는데 성능장에 연결된 공업사에서 보증을 해 줍니다. (보통 성능장이 공업사를 겸하는 경우가 많음)
당연히 수리해주면 자기네가 손해를 보게 되는데 가능하면 수리를 안 해주려고 애쓰겠죠..?
성능장에서도 손해볼꺼 뻔히 알기 때문에 차량 메이커 보증수리가 되는 차나 키로수 적은 차들 (문제 안 생길거 같은 차들) 은 자가보증을 하고, 나머지는 보험사로 넘기는 식으로도 많이 합니다.
2번은 더 상황이 안좋은데 아예 보증대상이 아닙니다. 이건 딜러가 정상적으로 매매상에 차를 매입넣고 팔은게 아니라, 자기 혹은 타인이 그냥 개인명의로 잡고 있다가 넘기는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매매알선(이라고 쓰고 그냥 수수료만 받고 빠지는..) 이나, 딜러가 자기가 개인명의로 잡은 차를 넘기는 경우 발생합니다.
이런경우는 보증이 아예 안 되기 때문에, 피하세요.
3번은 20만km 넘어간 경우 성능장에서 책임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되어있습니다. 20만km 넘어간 차량은 보험가입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보증을 못 받습니다.
일단, 성능보증보험이 보험사 보증이고(몇군데 되는데 메리츠같은데가 좀 크게 하는듯 합니다) 보증대상인 경우에 보면,
차를 구입하고 성능지상 누유 이런거 없고 깨끗했는데 신나게 몰고 와서 한 1주일정도 타다가 동네 공업사 가서 들어보니 누유도 있고 엔진도 뭔가 상태가 맛이 간거 같다... 라고 하면, 딜러한테 연락할 필요 없이 차 샀을때 성능증 관련 보증서를 받았을텐데 거기 보험사에 전화해서 접수하면 어디어디 공업사로 가라고 합니다.
거기서 진단이 나와야 수리를 해 준다고 해서 차를 넣으라고 하는데(기타등등 서류들도 보내달라고 합니다. 요건 보내셔야 함.)
첨부터 이러지 마시라고 이 글을 썼습니다.
처음 알려주는 공업사는 진단을 하는 공업사입니다. (거기서 수리를 할수도 안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진단이 나와야 보험사에서 수리여부 결정이 됩니다)
보통 집근처 공업사를 알려주는데, 본인이 갈 수 있는 지역권을 인터넷 검색해서 성능보증보험으로 진단/수리를 잘 받은 후기가 있는 보험사 지정 공업사 위치를 미리 파악해놓고, 거기로 가겠다고 하세요. 첨부터 보험사가 알려주는 공업사를 갈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고칠거면 제대로 진단받고 고쳐야죠. 동호회나 네이버 검색 잘 해보시면 고객친화적인?업체를 알 수 있으니 그쪽으로 가세요.
보험사 알려주는데 갔다가 이건 수리대상이 아니다 이런 쌉소리 하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오니,,, 특히 수리부위가 애매한 경우 잘 알아보고 가세요.
(단순 누유나 이런건 빼박인데 증상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나 이런건....)
그래서 진단이 나오면(일단 진단이 정확하게 나와 줘야 함) 보험사에서 어디어디서 수리하라고 수리하는 공업사를 알려주는데요.......
여기도 앞에서와 똑같이 본인이 갈 수 있는 지역권을 인터넷 검색해서 성능보증보험으로 진단/수리를 잘 받은 후기가 있는 보험사 지정 공업사 위치를 미리 파악해놓고, 거기로 가겠다고 하세요.
보험사도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라서, 보험사가 알려주는곳은 보험사에게 청구를 덜 하는(수리를 적게 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알려줍니다.
공업사가 발로 수리하던 비품을 어디서 줒어와서 쓰던 중고를 갖다 끼우던 보험사는 돈만 적게 청구하고 1달/2000km 만 넘기면 ok인거라서요...
잘하는데 찾아서 가세요. 물론 거기서 하겠다고 보험사랑 미리 합의를 보셔야 합니다.
사실 또다른 진실이 있긴 한데, 보험사에서 지정하는 지정업체에 첨부터 안 가도 됩니다. 지정업체에서 수리하는게 맘에 안 들면 (가령 성능보험으로 수리할때는 비품을 쓰게 되는데 그 비품의 출신?이 어디인지 잘 안 알려준다거나.. 등등) 계속해서 지정업체 수리를 거부할 수 있고, 그러면 일반 업체에서 수리 후 청구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긴 합니다. (진상의 영역에 약간 걸쳐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이 경우, 성능보험 청구 경험치가 많은 공업사를 찾아 가셔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지급거절을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때문에...
내상?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도 되기는 한다는건 알려드립니다.
일단 k카보증, 엔카보증 이런거 상관없이 주요 부품은 성능보험으로 수리가 되니 1달 2000km 안에 신나게 달려보시고 동네 공업사에서 띄워서 누유 이런것들 다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더 확실한건 마이x부나 카x조 같은 서비스 그냥 돈내고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딜러가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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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짬이 나면 성능지는 깨끗한데 판금이 있다는걸 알았을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를 적어보겠습니다.
이게 제일 짜증나는 경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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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ㅇㄷ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