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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갓길에서 서행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차 위에서 갑자기 까치가 한마리 내려오더니~ 범퍼에 살짝 받치고~ 차 밑으로 들어가 버리는 게 아니겠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어~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했소!
어우~ 새였기에 망정이지 사람이었으면... 차 사고가 이렇게 나는구나~ 라는 걸~ 오늘 확실히 알았소!
까치는 아마도 도로 옆의 나무 위에 앉아있다가~ 도로에서 먹이를 발견하고 내려온 게 아닌가 싶소?
제 차가 느리게 다가오니~ 받힐 꺼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던 거 같소!
아니면 아래 짤에 있는 새처럼~ 먹이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거나?
다행히 까치가 타이어에 밟히는 느낌은 없었소~ 범퍼에 피가 묻은 흔적도 없고~ 하지만 생사는 불분명하오!
왼쪽 백미러에~ 차 왼쪽으로 뭔가 솟아오르는 걸 본 거 같기는 한데~ 너무 놀란 상태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소!
아무튼~ 제발 살아있었으면 좋겠소!
까치야~ 아래 짤의 새처럼~ 팔팔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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