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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비 많이오던 저녁에 우회전하다 교차로 코너에 정차하던 택시에 부딪혔어요
택시기사랑 저랑 내려서 확인했는데 차에 아무문제 없고 부딪힌 흔적도 없어서 서로 익스큐즈하고 인사하고 집에 왔는데요
차에 타고있던 승객들이 택시기사에게 제 번호를 받아서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뒤에 앉아있던 친구가 근육이 놀란거같다면서..
택시기사분이 저한테 먼저 연락주셔서 승객들이 젊은남자애들인데 보험료 타낼 속셈인거 같다며 말은 미리 해주셨어요
일단 결론은 대인접수 해줬는데 보험사 직원말이 제일 비싼 한방병원에서 전화왔대요
저랑 통화했던 사람(앞자리 승객)은 자긴 아무렇지도 않고 뒤에있던 친구가 등근육이 놀란거같다 이랬거든요
문자로도 내일이면 괜찮을거 같으니 걱정마라 이러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보험접수 해달라는 얘기는 했어요
저도 이런저런 생각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오늘아침에 접수 해줬는데
사고난 지점은 사거리 교차로고 우회전 코너(횡단보도 위)에 택시가 정차했어요
택시기사말로는 가던길에 손님이 잠깐 세워달라고 해서 섰다고 했고요
제가 우회전 하려는 순간 주행하던 그 택시가 정차해버려서 제가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그순간 닿은거 같아요
사실 부딪힌 느낌이 전혀 없어요 택시도 정차하던 순간이라 블박을 봐도 명확하지 않고요
동생 친구중에 보험사 다니는애가 타고있던 사람이 우기면 어쩔수없다 마디모 가도 요즘 거의 안해주고 승객 3명이라 벌점 45면 면허취소될수도 있고. 그렇다고 이런걸 소송할거냐
그냥 스트레스 받지말고 접수해주고 잊어버리라 이래서 해준거거든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이런상황에서 최선의 대책은 뭔가요
친구가 왜 해주냐고 개호구라고 난린데 이거말고 다른 방법이 있나요
대충 남색이 택시, 초록색이 저고 x자가 택시 정차지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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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에게 연락처받아..한방병원등등..
많이 해본 솜씨고..
무엇보다..그 택시기사분이 참 착한분이네여.
대부분 저런경우..드러눕거든요..
그런데도..보험료타낼.그런얘기까지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