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매 선택 장애(K8, 스팅어, k5)12

저는 k5 하브와 k8 하브중에 고민인데 비슷하네요 출고날짜도 잡혔고 머리터집니다 에효

K5, 스팅어 운용중 입니다.

1) 1번은 단연컨데 하이브리드 입니다. 

개인적으로 K8은 lpi를 가장 추천드리는 바이나, 뭐 이런저런 이유로 lpi를 꺼리는 분들에겐

그다음으로 하브, 2.5 3.5 순서대로 추천을 드립니다. (엔진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K8 차량 자체가 스포츠 성이나 가속 능력이 아닌 부드럽게 타는 중년 타겟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3.5는 변속 세팅 자체도 지나치게 공격적이며, 가감속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못하고 엔진 소음도 큰편 입니다.

반면 1.6하브는 차량 전체적인 방음성능과 더불어 하브 특유의 조용함이 어우러져 차량자체의 정숙함도 좋고

배터리 무게와 6단변속기 조합이 오히려 8단 자동보다 더 기민하고 주행감이 좋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세금에 연비까지 고려하면 개인적으론 3.5는 전혀 메리트가 없다고 보고 1.6 혹은 LPI만이 선택지에 올릴만 하다고 봅니다.

2) k8과 k5는 차를 얼만큼 보유할 것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차 자체는 당연히 k8이 세단의 목적에 더 부합합니다. 실제 주행 해 보시거나 탑승 해 봐도  급이 더 높은 차량이라는게 느껴지죠.

다만 단기간 탄다면 감가나 유지비등을 고려했을때 k5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차 자체가 굉장히 가볍게 나가는 편이며 타이어만 마제9 같은것 끼워주시면 많이들 지적하는 단단한 승차감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타이어 자체의 정숙함과 어울어져 그래도 중형세단에 기대하는 퀄리티는 보여 줍니다.

언급하신 잡소리 부분은 워낙 케바케기도 하고, 저도 k5 를 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승차감 관련해서 말들이 많은데 휠 18인치로 낮추시고 마제9 끼시면 그냥 무난한 승차감 나옵니다.

과속방지턱 60으로 넘거나 할거 아니면 이거땜에 허리아프고 그러진 않아요.

3. 저는 2.0이긴 합니다만 2.5도 비슷한 연장선상이라 봤을때 승차감은 k5보다 더 단단하거나 비슷합니다.

스팅어가 튀는색을 사면 주변의 핀잔을 들을 수도 있는데 그냥 쥐색이나 검정색 사면 고급 세단으로 보이지

막 스포티한 느낌은 많이 줄어듭니다. 

후륜이냐 4륜이냐 하는 문제는 전 어지간 해선 무조건 2륜가라고 합니다. 4륜은 정말 확실한 목적성 있는 소수의 사람 아닌이상

대다수에겐 불필요한 과잉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스포티한 차량에 4륜은 차량 성향을 죽이는 플러스가 아닌 오히려 마이너스 옵션이기도 합니다.

잡소리는.... 역시 케바케 입니다만 있습니다. 오히려 운행중인 신형 k5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얘는 문짝이랑 글라스런 소리가 있습니다.

뭐 평소에 느껴지는 부분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종합적으로

150리터 지원을 받지만 부모님에게 또 드리기 때문에 유류비 부분은 쌤쌤이라 치고,

기아차 중에서 월에 1천키로 정도 주행할 차량이라면 주행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 하브를 고집할 필욘 없어보입니다.

결론은 본인이 오래타는 스타일이다(5년 이상) = k8

타다 금방 바꾸는 스타일이다 = k5 가고 차액 킵

k8을 간다면 선택지엔 없지만 lpi도 고려 해 보시고, 그래도 난 이런저런 이유로 lpi는 별로다 하시면

연비 메리튼 없지만 그래도 다른 장점도 많은 하브 추천드립니다.

스팅어요

핸들링이 매우 부드럽고 직관적이며 5개의 멀티링크로 이루어진 리어에서 받쳐주는 토크감과 주행질감은 정말 만족하며 기본적으로 스포츠모드로 주행이 아닐경우에는

서스팬션이 그리 단단한편은 아니므로 방지턱이나 요철 넘을때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행히 소음이슈도 아직 발견된건 없구요(썬루프는 안전/소음이슈 발생 확률때문에 미포함시킴) 

다만 아쉬운건 아스팔트가 아닌 시멘트같은도로에서 하부소음이 꽤 있고, 2열은 4륜 구조 특성상 가운데 턱이 매우 높아 2인이상 태울경우 불편한점 프로젝션 라이트가 그리 체감상 그리 밝진 않은점 정도입니다. 

사악한 연비도 저처럼 그냥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목적이시라면 150리터 정도 지원받아 간간히 스포츠모드로 즐기면서 타더라도 1500km는 충분히 타실 수 있으시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