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타다 제타 타면 신세계인 이유.195

이전 세대 제타에는 ZF와 BOSCH의 합작사가 만든 R-EPS가 장착 됐습니다.

이번 세대 제타는 BOSCH의 R-EPS가 들어 갑니다.

ZF가 지분을 털었을 뿐, 사실 같은 회사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EPS 입니다.

참고로 제타에 들어가는 EPS 품번은 쉐보레 임팔라,말리부, 폭바의 골프,파사트, 

아우디 A3,A4 등등에 푸조의 차량들과도 호환되는 모듈입니다.

뮬론, 핸들링이 EPS가 다는 아니고 하중의 배분이라든가 하체 세팅 같은 것들도 중요합니다.

문제는 저런 것들을 현대는 더 못 한다는 점입니다.

기술적으로 완성형이고 검증된 R-EPS를 장착하고 세팅도 잘 하는 제조사들에 비해

현대는 어서 듣도 보도 못 한 MDPS라는 허접한 물건을 달아서 팔아먹는 판국입니다.

GM이나 VAG그룹이 현대보다 규모가 작은가? 기술력이 부족한가?

자동차라는 게 수천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거대 연관산업이고 기본적으로 협업이 필수인 사업이죠.

그런데 현대는 지들이 다 해먹을려고 든다는 게 문제입니다.

훗날 MDPS의 완성도가 보쉬의 EPS 수준에 오르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그때까지는

현대차 구입하는 소비자는 베타테스터고 마루타에요. 

참고로 제네시스 이상으로 올라가야 그나마 만도의 EPS가 들어 갑니다.

이건 현대의 최소한의 양심이자 지네들도 MDPS를 믿지 못 한다는 얘기죠.

평생 현대차만 탄 사람들한테 현대차 핸들링 병신 소리 하면 받아들이질 못 하는데

하다못해 제타라도 타보면 차라는 게 엉덩이에서 바람 나오는 게 다가 아니구나 알게되지 싶습니다.

P.S:반박 환영입니다.  

일일히 답댓글 달기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본문에 첨언합니다.

많은 분들이 급차이 얘기 하시면서 무리수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면서 그게 핵심이기도 합니다.

제타는 그냥 대중차 브랜드의 엔트리급 소형차에 불과하다는 거 맞는 말입니다. 

cla처럼 프리미엄 소형차도 아니고 gti처럼 펀카도 아닌 그냥 평범하고 저렴한 차가 맞죠.

반면 그랜저는 현대 브랜드의 최상위 포지션입니다.

그저 그런 소형차 제타에도 r-eps가 들어가는 판국에 브랜드 최상위 차종에 c-mdps를 넣는 게

납득이 되는 일인가요??  그 반대여야 맞는 거죠 사실은.

그리고, 제타 빠는 걸로 받아 들이는 분들 계신데 저는 앞으로 폭바차는 다신 안 살 사람입니다.

보쉬 r-eps 들어 갔다고 제타 빨거면 말리부도 빨아야 되고 골프도 빨아야 되고 308도 빨아야 되고

어지간한 차는 다 빨아야 됩니다. 그런 적 없고.

현대차 까는 글에 제타가 등판 했다고 이해 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