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야근을 하고 밤 9시경 퇴근 후....집에 올 때 있었던 일입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는 방지턱이 있고요. (9호선 국회의사당역 근처, 한x산업은행 뒷편)
젊은 직장인으로 보이는 30~40대 정도 5명 정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지 택시를 잡는건지 횡단보도 앞까지 나와 서 있었습니다.
"사람이 항상 우선이다" 라는 생각으로 멀리서부터 브레이크 살살 잡으면서 가고 있었지요.
진짜 건널 것 같아서 살살 완전히 정차했습니다. 방지턱에 뒷발퀴가 올라간 상태로 오리처럼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왠걸 30대 중반?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건널 것 같은 자세를 취하다가
다시 등을 돌리는겁니다. 일행들은 한걸음 뒤쪽에 있었고요.
그래서 안건널려나보다 생각하고 브레이크 풀고 악셀 밟으니까
이 사람이 또 돌더니
건너려는 자세를 취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들이 웃으면서 잡아끌었는데 또 한번 더ㅋㅋㅋㅋㅋ.....아 놔...........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째려보고 지나갔는데........
갑자기 또 생각나서 열불나네요.ㅋㅋㅋ
그런 장난치다 한번 재수없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련지.....
결론은 저 조롱당한 것 맞나요? ㅎㅎ
아무튼 자포여러분 월요일 고생하셨고 내일도 안운하시길 바랍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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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berwock
모르죠 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