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져XG 98년11월식 4년째 타고 있었는데요~
연말에 속초다녀오다가 미시령터널 지나고 나서 기냥~ 퍼져 버렸네요
갑자기 RPM이 치솟더니 브레이크 말 안 듣고
신호등 빨간불 에서 앞차 박을뻔하다가 간신히 핸들 확~ 틀어버리고 기어 빼버리고
그렇게 해서 부딪히지는 않고 간신히 세웠네요
미시령터널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말 안 들었더라면... ㅎㄷㄷ
와이프에 아이들, 부모님까지 타고 계셨었는데요
휴우~~ 가슴을 쓸어 내렸네요
모두들 누군가 돌봐주셨음에 틀림없을 거라고 그러네요..
원통까지 견인차타고 덜덜덜... 갔더니
처음엔 스로틀바디 에어플로센서 고착~이라고 해서 간단한 줄 알았는데
시운전 중에 또 시동이 안 걸려서 보니
흡배기밸브 파열이라네요. ㅠ.ㅠ.
이건 머~ 수리비가 150 달라는데
고칠 수도 없고 해서 기냥 폐차해달라고 했습니다.
아 놔~~~
그래서 갑자기 차를 구해야 하는데...
타던 엉덩이가 동급 아니면 거부를 하네요.. 에이 참...
1-2년 더 타다가 신차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차를 구해야하니 예산도 걱정이고... 중고차 또 사자니 수리비 만만치 않을 것 같고요..
그랜져XG 04년식이나 끝물에 나온 걸로 구해 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은 거의 허위 매물이 많다고 하는데...
요즘 시세가 얼마나 할까요...
많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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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 직영매물 보시고 거기서 50정도 싸게 잡으면 시세라고 보시면 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