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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나와보니 제 차 앞에 이중주차한 차량이 있어 밀었는데 중립기어 상태가 아니어서 차가 움직이질 않더군요.
주차요원에게 이 차량 빨리 빼달라고 하니 이미 방송했다고 해서
제 차로 돌아와 운전석에 앉아서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옆차가 문콕을 하더만요.
바로 내려서 "저기요, 지금 문콕하셨잖아요. 어떻게 하실겁니까?" 했더니 자기 차량에 문콕방지가 붙어있어서 괜찮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콕한 옆차의 후문을 열어서 제 차에 밀착해보니 문콕방지 위치와는 전혀 맞지 않고, 딱 밀착하는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게
스크래치가 난겁니다. 주차장이라 어둡기도 하고, 빗물때문에 잘 안보여 트렁크에서 미세사수건 가져와서 닦아보니 지워지지 않아서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니, 젊은부부로 보이는 와이프가 대뜸 지들이 주차하기 전에 suv가 있었고, 그 차량이 문콕한거 일 수도 있지 않냐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당신네 후문과 문콕당한 위치가 정확한데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있냐, 그리고 제가 운전석에 있었는데
발뺌하려 하냐니까 남편이 와이프를 제지하면서 들어가 있으라고 하더군요.
와중에, 문콕 자국이 두군데 정도 났는데 2미리 정도 전방의 자국은 위치가 안맞으니 자기네가 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거 출고한지 2주도 안된 차량이다 하니 그냥 아무말 안하더만요.
이중주차때문에 기다리느라 짜증난 상태에다가 새차에 첫 기스가 나서 열받다가 합의해야하나 잠깐 고민했었는데 그리 눈에 잘 띄는 정도는 아니라 '그냥 제가 열받고 말죠' 하고 나왔는데
뽐뿌에서 문콕으로 검색해보니 기스 정도에 따라 10~30에 합의하는 글이 많네요.
하아.. 뽐뿌검색이라도 한 번 하고 합의라도 할 걸 그랬네요. 기스난 건 둘째치고 멘탈데미지가 상당하네요. 소중한 새차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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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었네요
새차 2월에 출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휴게소에서 옆공간도 넓은데 이상하게 옆에 바짝 대더군요
역시나 내리면서 퍽
제가 내려서 지금 문 찍혔는데요, 퍽 소리 났어요 하니 스펀지 있어서 괜찮답니다 허허
저 역시 차가 드러운 상태라 나중에 보고 연락드린다 하니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으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도어 손잡이 부분 스크래치 ㅠㅠ 세상엔 별 인간들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