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여친과 급!! 쉐보레에 들러
말리부를 보고왔습니다.
시승은 신청하면 바로 시켜준다고 햇는데 귀찮아서 안했네여-_-;
일단 외관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튼튼하고 커보였습니다.
(크..크고 아름다워..!!)
설명해주시는 분 직급이 차장이라 좀 부담스럽더군요 ㅋㅋ
자꾸 "말리부는 카마로에서 감명을 얻어 만든 차라서 몹시 비슷하다" 라고 강조하던데
아무래도 제가 젊으니까 그걸 강조해서 구매욕구를 강하게 하더군요
근데 암만 둘러봐도 테일램프와 듀얼크롬계기판 외엔 비슷한 곳을 찾긴 힘들었습니다.
매장에 있던건 2.4 LTZ 풀옵이었구요, 아쉽게도 파노라마 썬루프는 알페온만 적용되어
말리부/올란도엔 없답니다.
전체적인 승차감은 기대되었습니다.
뒷좌석이 좁다 말이 많아서 봤는데, 제 차량인 SM5임프레션보다 약간 좁았던거 같았습니다.
아마 공간은 비슷한데 다른차에 비해 앞좌석 시트가 큼지막해서 작아 보였던게 아닌가 싶네요
앉아보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차에대해 굉장히 민감하면서도 박식하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의견에 귀기울이는 편인데, 뒷좌석 앉더니 무척 편하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같이 ALL NEW SM7 RE2.5 를 탔었는데 뒷좌석이 HELL이었거든요. 적어도 SM7보다 뒷좌석이 편했습니다.
앞좌석은 시트자체는 넓직하고 좋았지만..
마치 제차(SM5)에 탈 때 구두신고 탄 것 처럼 시트포지션이 좀 애매하다고 하더군요
운전석에 앉은 저는 그다지 이질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센터페시아 및 대쉬보드를 타고 문짝으로 가는 라인 신경 많이 썼더군요.
반면, 대쉬보드가 앞쪽으로 툭 튀어나와서 좀 거슬렸습니다.
전체적인 내부 질감이나 마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크루즈와 알페온의 딱 중간이라 생각되더군요!
콘솔박스는 K5의 반정도 밖에 안되겠더군요. 깊긴 깊은데 무척 작았던...
보닛을 열어보았는데 엔진룸 상당히 넓직하고 공간이 많아서
정비하시는 미케닉들이 굉장히 좋아 할 것 같더군요
좋게보면 공간이 많아서 좋은거고 않좋게보면 과감히 없어보이는 -_-ㅋㅋ
18인치 휠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말리부에 K7 휠을 끼워넣으면 이쁘지 않겠나 싶던데..
순정 타이어로는 브릿지스톤 투란자가 끼워져 나오더군요
아마 벤츠E클래스였나? 출고타이어랑 동일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거...비싼신발 끼워서 좋긴한데
한개만 파스나거나 하면 돈이..ㅠㅠ
전체적인 소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나 저나 출력보단 정숙함이나 승차감, 내장재질,감성을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SM5임프같은 차"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말리부가 비슷한 성향을 띄지않나 생각되더군요.
다음에 시승기...꼭 올리겠습니다.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한주 마무리 잘하세요^^
말보로 아닙니다~
말리부입니다~~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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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도 보고오셨나영!
궁합은 대체로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