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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제주도 여행가면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렌트해서 4일간 다녔습니다.
1. 장점
- 가솔린 엔진 특유의 소리와 진동이 듣기싫었는데, 전기차는 그런 소음진동이 없다.
- 노멀모드 기준으로 초반 가속력이 좋다. (~100정도까지)
- 유류비가 매우 저렴하다. (제주도의 경우 무료. 주유소 가솔린가격은 평균 1600원대;;;)
- 다른 고급차는 "와 좋다!" 싶은데, 이건 "와 새롭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21세기(?)가 아닌가하는 느낌이 든다.
2. 단점
- 충전소가 많지만 그만큼 전기차도 많고(아이오닉, SM3, 소울 등), 충전시기가 오면 왠지 쫄린다.
- 충전소의 규모나 여유가 있는곳이 관공서인데, 조명이나 사람이 없어 꽤 무섭다. (충전 꽂아놓고 차 안에 있는걸 추천)
- 오르막길에서 좀 딸린다는 느낌이 든다.
- 130 넘어가면 이러다가 잘못하면 죽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아반떼도 마찬가지였어서, 차급문제가 아닐까생각됩니다.)
- 눈길+빙판길에서 ABS가 너무 자주 걸린다. (이건 요즘 차는 다 이런건지, 전기차 종특인지 잘 모르겠네요;)
3. 결론
전 전기차는 처음이었고, 운전 자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30~40분만해도 금방 피로해지구요.
그런데 이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정말 재밌게 운전했습니다. 물론 제주도 여행코스가 차가 그리 막히는 코스가 아닌것도 있지만요;
제주도 렌트카로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고, 저는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또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렌트할 예정입니다.
3박4일간 493키로 주행했네요.
급속완충상태에서 225키로 주행가능한걸로 나옵니다. 히터켜면 208키로정도로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처음 렌트할때는 흰색으로 해달라했었는데, 뜬금없이 파란색을 배정해줘서 좀 그랬었는데...
막상 타보니 이런 색깔있는 차도 괜찮더라고요 ㅎㅎ
아참. 네비는 절대 달아달라하지마세요; 네비 성능도 구린데, 계속 광고까지 떠서 더 별로더라고요;
저는 초보라서 주차할때 후카가 필요해서 네비까지 신청한건데, 후카가 저 사제네비로 나오는게 아니고,
차에서 음악 및 라디오 조작하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냥 차량거치대를 하나 가져가서 스마트폰앱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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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해볼까 하다가도 한도 300~400 인 반쪽짜리 완전자차라 그냥 포기하고 일반차량 빌리카에서 렌트했네요. 전 24, 25 다녀왔는데 진짜 제주도에서 그렇게 눈구경해보기는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산지도로들은 전부 통행금지 되거나 체인 달아야 들여보내주고;
날짜가 오묘하네요 ㅋㅋ 제가 23일까지 있다가 왔거든요 ㅋㅋ
22일까지는 날씨가 좋아서 히터도 안틀고 다녔었는데, 23일에 눈이 막 뿌리더라고요.
처음엔 날씨도 영상이고 그냥 뿌리는 눈인갑다했었는데...
10시 좀 넘어가니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 엄청오면서 그대로 빙판길이 되어버리더군요;
마침 그때 산지도로였었는데; 앞에 귤트럭은 미끄러져서 논두렁에 쳐박혀있고, 귤은 도로에 굴러다니고;
차끼리 충돌나서 엄청 찌그러져있었고...저도 abs 4~5번정도 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