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 터지겠구나 하면서 주시하고 있었는데 결국 오늘 터지는군요...
사실 저는 영맨 소환글 적지마라! 라고 할 입장은 결코 아닙니다.
저 역시 차를 구매할때 영맨분을 소개받고자 하는 글을 썼고... 이곳에 계신 분에게 구매했지만
어쨌든 그런 글을 작성했고 도움을 받았으니 할 말은 없지요.
하지만 최근들어 조금 심하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차포에서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
"현재 나이는 XX살이고 직업은 XX로 월수입은 XX입니다. XXX차를 사는게 좋을까요 OOO차를 사는게 좋을까요?"
라거나
"XXX차랑 OOO차랑 비교 부탁드립니다"
라거나... 이런 질문이 시작되고 정보로 발전하며 거기서 결론이 지어지면 그때부터 차량 구매에 관한 소개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차를 구매하기위해 질문하고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분과 연락이 닿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게시판을 보면 밑도끝도 없이 "차량구매합니다. 연락주세요. 영맨 소환합니다"
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정보로 발전 할 수 도 있지만
제가 느끼는 것은 "나 이차살겁니다. 얼마까지 해주 실 수 있으세요?"라고 하는 듯한, 장터게시판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흥정글"로 비춰진다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차량 구매를 위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아니 설사, 차량 구매를 위한 과정이 생략되고
내가 이차를 사겠다! 라고 마음 먹었을때 조금만 검색하고 발품팔면 훌륭한 영맨분들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처럼 밑도끝도 없는 영맨소환주문을 외우시면 자포의 원래 취지와는 전혀다른 성격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일로 서로 싸우고 감정상하는 것 보다는 일단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그 이후에 제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뭐 그렇게 심한상황은 분명 아니고... 어쨌든 분명 필요하신 분들도 분명 계시기 때문입니다.
일단 자포가 서로간의 정보교환과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인 만큼... 반목은 그만하고
상황을 다함께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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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느끼시는 분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갈리는 거겠죠. 솔직히 저도 조금 거슬린다고 느끼긴 하지만, 구매를 위한 영맨분 소환도 필요한 정보일 수 있겠네요.
제가 주장하는 것은 \"솔직히 영맨소환글 필요없다.\"입니다. 어느정도 검색하고, 의견나누다 보면 영맨분들과의 연락은 쉽게 되니까요^^; 하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니 지켜봐야 한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근데... 지금처럼 밑도끝도없는 무작위한 소환글은, 이른바 활동도 하지않는 영맨분들의 양산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게시판의 질서파괴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맨소환글에 대해서는 솔직히...반대입니다.
그렇게 설명을 해도..
허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