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타이어 교체 후기3

2010년 새차사서 6년 반정도 타고 처음으로 타이어 교체했고 지금 약 1개월 정도 지난 후 후기 올려봅니다.

6년 반정도 타면서 주행량은 많지 않아 3만5천정도 탔습니다. 차알못이라 신경안쓰고 탔는데 앞바퀴는 상당히 많이 마모가 됐더군요.

뒷바퀴는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나사가 박혀서 지렁이를 양쪽다 박은 경험이 있어 같이 교체했습니다.

초기 장착 타이어는 금호 솔루스kh25 205/60R/16이었습니다.

인터넷 아무리 검색해봐도 같은 타이어를 구매하려면 한짝당 8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거기다 장착비까지 하면 35만원 이상 되겠더군요.

고급형도 아닌데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에 검색을 한 결과 모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205/55R/16 넥센 N7000plus 였습니다. 검색해보니 55R은 60R에 비해 2~3센치정도 차고가 낮아지는 걸로 나오더군요.

얼마나 큰 차이가 나려나 하는 마음에 10만원정도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N7000plus에 대한 평도 좋고 넥센에서는 나름 고급형

이라니 나쁘진 않겠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11번가에서 4짝 19만원 정도, 집근처 공업사 장착비 4만원 추가로 해서 장착했습니다.

1달 좀 넘게 타면서 느낀점은 일단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휀다 아래쪽이 좀 휑한 느낌이 있는데 그건 사실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점은 제동력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 타이어가 연비형 타이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는 좀 더 잘나가는 느낌이긴 한데 브레이크 밟는 강도가 상당히 차이가 나더군요. 이제 적응이 되긴 했는데 한동안 마음이 불안할 정도

였습니다. 승차감도 많이 떨어지더군요. 아마도 타이어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턱을 넘어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면이 있을겁니다. 또한

차가 좀 더 잘 나가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턱을 건널때의 속도도 약간이지만 더 높아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것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턱을 지나갈때 승차감은 차이가 심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걸리는 점입니다. 출고타이어가 고급형은 아닐텐데 이정도로 차이가 날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사이즈가 달라지면 속도계가 차이가 난다는 점이 있었는데 약 3~4km정도 빠르게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타이어 교체 후 오히려 계기판 속도랑 네비랑 실제 속도랑 거의 같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차알못이라 다른 차를 몰아본 경험도 거의 없고 해서 주관적인 경험입니다만. 혹시나 저같이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정타이어 사이즈로 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