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습니다
부산 황령산 봉수대에 오르면 부산시내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하여 올라갔는데요, 오르막길부터 엄청 가파른 길이어서 오르기도 전에 벌써 내려올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올라가서 보니 정말 부산 시내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한참 재미있게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정말 내리막길이 장난 아니더군요
초반에 기어를 D에 놓고 풋브레이크만으로 내려오다가 동승자가 베이퍼록이 생길 수 있다하여 엔진브레이크로 내려가라고해서 수동으로 전환 한뒤 엔진브레이크로 내려왔습니다
첨엔 3단으로 내려왔는데 속도가 너무 붙길래 2단으로 내렸는데도 속도도 너무 붙고 rpm도 3~4천으로 치솟길래 풋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면서 1단으로 내리고 브레이크를 떼고 1단으로 내려왔는데 속도는 좀 떨어지긴했는데 rpm이 5천을 넘어서 레드존을 치려하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D에 놓고 풋브레이크만으로 산 아래까지 내려왔는데 다 내려와보니 무슨 고무 탄냄새가 막 나네요.
한참 주행하니 냄새는 없어지긴 했는데, 앞으로도 그런길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살짝 굼금해지더라구요
즉, 속도는 10~20km의 속도로 굉장히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올때 어떻게들 컨트롤 하시나요?
부산 황령산 봉수대 안가보신분들은 지리산 노고단 주차장 에서 내려갈때 그정도 경사도 생각하심 되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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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탄내는 패드 과열된 냄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