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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와이프가 차를 샀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구입한 쏘나타 2.0입니다. 현재 주행거리는 5,000km고요.
또 현기네요. 좀 벗어나고싶은데 이렇게 현기와 우리가족은 또 끈끈하게 이어지는군요.
미취학아동때부터 부모님 두분의 스텔라 뒷자리로 시작해서 그라나다 - 프레스토아멕스 - 엑셀스포티 - 각그랜져-뉴그랜저-다이너스티-에쿠스각 - 뉴쿠스 - 구제네 - 포르테쿱 - i30cw - 신형i30 저희 가족들이 현기차 수십년 고객인데 ㅎ (물론 현기만 산게 이렇고 다른 메이커 차량도 많이 구입했지만) 솔직히 그냥 뭔가 우리 이웃이 만든차들 같고 너무나 익숙해서 큰기대도 뭣도 없어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 또 사게되었네요.
그나저나 쏘나타 겁나 좋아지긴 했네요. NF-YF때 비교하면 품질이나 운전할때 서스펜션의 단단함이 천지차이;;;
하도 여기저기서 이번 쏘나타 묵직하다고는 하던데 그냥 국산전륜중에는 아주 좋습니다만
밸런스 똥망 벤츠 가장 아래중 하나인 B클라스 같은것보다도 운전감각이나 코너링이나 승차감이 좋지는 않네요.
제가 현기 쏘나타를 산 이유는 물론 안보이는 곳에서 원가절감이 분명 있겠지마는
여러가지 상품성에서 장점이 많았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부분에서도 이제 탈만하다 싶어 선택을 했습니다.
ISOFIX, ESP는 이제 뭐 기본이고, 조수석 감지해서 꺼지고 켜지는 에어백, 사이드 커튼, 2열 가운데 헤드레스트, 2열 가운데 3점식 벨트
요게 이제 현기도 싹 적용해주네요.
그래서 샀어요 ㅋㅋ (그 전에 이런 안전장치를 빼고 팔았다는게 괘씸)
아내 직업이나 직장거리 운전스타일과 예산 등등 고려해보니 쏘나타 뿐이네요. 아내도 만족스러워 합니다. 특히 색상과 통풍시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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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차를 고르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