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이 추워서 도로가 워낙 얼어붙은 관계로 천천히 주행하는데요,
애인님을 내려주고 오는 길에 항상 지나는 안산의 초지동 길이있습니다.
언덕배기를 살짝올라가다, 4거리가 보이면 커브와동시에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요,
이게 왠지 길이 살짝 얼어있는거같아서, 1차선 주행중이다 언덕 다다럿을 무렵 2차선변경+악셀떼서 40아래로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언덕이 끝나고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커브에서...앞에차가 갑자기 보이길래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더니 abs소리가 나면서 차가 한 10도이상 기우뚱하고 도네요 ㅎㄷㄷㄷ
언넝 브레이크발떼고 반대로 핸들을 하니 이번엔 또 반대로 도네요 ㄷㄷㄷ
그래서 다시반대로하니 차체제어 개입으로 인한건지 자세를 바로잡긴하더라구요...
언덕끝이 4거리 신호 빨간불이라 그대로 신호받고 오는차들 들이받을뻔 했는데..정말 후덜덜해서 오줌지릴거같이 무섭더라구요 ㅠㅠ
빙판 언덕을 내려오는길에 보니 이미 무쏘한대가 우측 인도를 들이받고 렉카가 대기중이고, 그거 확인하고 내려오는길에 뒤에서 쾅소리가나며 차가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도 나더라구요 (제가본것만 5분동안 2번의 사고 ㄷㄷ)
빙판길 무서운줄 까먹고있다가 오랫만에(9년만) 겪으니 차 무서워서 못가지고 다니겠습니다 ㅠㅠ
빙판길은 정녕 신께 기도하는수 밖에 없는건가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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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꺼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