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구남친을 경찰에 신고했고 그쪽에서 별다른 합의노력도 안하기에 재물손괴로 결국 형사재판까지 갔습니다... 약식기소로 끝날줄알았는데 죄질이 불량하다 판단되었는지 정식기소처분내려졌고요.
꼴랑 공탁금150걸었길래 분노의 진정서한번 넣어줬는데 전 조사한번 안받고 그냥 흘러가더라구요. 한번쯤은 부르려나했는데 담당검사랑 한번 통화하고 끝.
어제가 선고기일이었는데 아마 벌금형인듯해요. 궁금해서 일단 재판기록열람신청만 해뒀어요.
이제 민사적방법만 남았네요..
순순히 돈물어줄생각은 없어보이고 차는점점상태가안좋아지고..자차처리후에 구상권청구를하는게 나을지 차값하락분에대한 배상과 렌트부분은 어찌해야하는지 머리에서 쥐날것같아요. 생각같아선 그차 니 가져라하고 새차뽑아오라하고싶지만요ㅡㅡ하도 장기간 테러해서 차에 무슨짓을해뒀는지 탈때마다 불안해서리..뭐가 제일 ㅇㅅㅈ시킬 좋은방법인지 고민고민중임...
여튼 안좋은일이긴하지만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셨고 궁굼해하실것같아서 후기올렸습니다^^;
아 그리고 이해심많은 좋은 남자친구도 생겼어요! 친구들사이에선 고진감래의 아이콘, 부도날뻔한수표등등으로 불리고있습니다 -_- 어찌됐든 나름은 해피엔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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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ㅎㅎ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Yogi Ber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