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제대로 빡쳐서 글쓰네요 ㅠㅠ 하소연 정도로 봐주세요.
빌라에 사는데.. 사실 아파트나 최근에 지은 빌라가 아니면 주차장이 없는 집이 더 많죠.
처음에 이사올때도 3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차를 뒤로 좀 빼라고 하드라구요
이유인 즉슨.. 본인이 약을 먹는데 입이 텁텁해서 입을 휑궈야 하는데 화장실 왔다갔다 할수 없으니 창밖으로 물을 뱉어야하니깐
차를 뒤로 빼라고.. -_-
이사온 첫날이라 뭐 그러고 말았죠
그뒤로도 간혹 차를 대면 (보통은 사무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다닙니다.)
분명 비는 안왔는데 앞유리에 물틴 흔적이 있더라구요.
그냥 깨끗한 물이라도, 어쩔수 없는 비라도 튄 자국이 있으면 짜증날 일인데
심지어 입에서 나온 물이니 더 짜증 나드라구요.
올라가서 얘기를 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 말이 통할 사람 같았으면 애초에 창밖으로 물을 뱉지도 않을테니
말해봐야 싸움만 날꺼 같아서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지난 주말에 맞은편 빌라에 이사온다고 사다리차 대야한다고 차를 잠깐 옮겨달라고 해서
이사 끝나고 차를 다시 대는데 갑자기 창밖으로 내다보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다라구요. 고래고래 -_-
차 뒤로 빼라고. 차에 물튀면 또 지랄(정확하게 이렇게 얘기했음)할꺼 아니냐고. 나이 먹은 노친네가 화장실 왔다갔다해야겠냐고.
완젼 어이 없어서 주차하다가 창문내리고 위로 올려다 봤죠.
그랬더니 이년 저년, 씨x 거리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드라구요.
차를 뒤로 빼면 좋죠. 근데 골목이 좁은데 약간 반경이 있어서 앞으로 대면 옆에 차가 지나갈 공간이 여유가 있고
뒤로 빼면 옆에 차다니기가 빡십니다. 그리고 벽이 있어서 뒤로 빼면 내릴수가 없어요.
열받아서 차에서 내리니 계속 욕하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제대로 빡쳐서 큰 소리좀 냈습니다. 후하.. 물론 욕은 안햇습니다 -_-;;
그랬더니 들어가라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제생각엔 저 영감쟁이 딴 차랑 시비 안붙었을리 없을테고
남자들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제가 여자라서 그렇게 하면 아 네 하고 차 뺄줄 알았나 모양입니다..
도대체 왜 밖으로 물을 뱉는지 모르겠습니다.
100번 양보해서 밑에 아무것도 없으면 뱉을 수 있다쳐도 차가 있는데 왜 밖으로 물을 뱉는지..
지난 가던 사람이 맞을수도 있고, 밑에 집 창문에 튈수도 있는데 -_-
진심.. 주차장 있는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년 계약에 아직 5개월 밖에 안산건 함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사가고 싶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내가바로호갱
어느 아파트 가봤는데 이중주차는 기본 3중까지 봤다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