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대차 사고는 두번났는데요....
첫번째 사고는 몇년전에 국산차 상대로의 빙판길에 제동이 안되어 후방추돌하여 100% 제 과실이었는데..
상대방은 제가 모두 제 잘못이니 배상하겠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제차가 좀 많이 부서진거 보고 저 다친데 없냐고 그러고
자기차는 조금 찌그러지러진것 뿐이니 그냥 없었던일로 하자고
연락처 물어도 안 가르쳐주고 그냥 가더군요..
두번째는 어제 외제차랑 일어났는데요... 아주 경미한 사고로 내차 수리비는 몇만원정도인데..
상대방은 외제차라 몇십이 될꺼 같더군요..
근데 이건 제가 피해자 이기는 한데...
100%나올 상황은 아니기에... 보험처리하면 그쪽이야 어쨌던 보험료로 나에게 몇십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는것이 걸리더군요....
그러니 가해자가 쌍욕하고 왜 운전그따위로 하냔 소리 하는데도 아무말 못하고 들어야 했고..
물론 보험이란게 있으니 더 크게 부셔졌다 하더라도 꿀릴것은 없습니다만...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삶에선 그 순간에도 보험처리 하면 보험료 얼마나 오를까만 계속 생각나더군요..
보험사 중재로 경미한 사고인데 서로 없던걸로 하는거 어떠냐고 했을때 고개숙여야 감사하다고 해야 했고...
상대방은 완전 시크한 대인배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조성 되더군요...
돈 없으니 참 인생 구질구질하게 사는거 같다 생각도 들고... 별것도 아닌일인데 계속 우울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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