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어 때문에 화가 나서 글을 쓰네요....^^;;
몇일 전 아버지께서 타이어 한짝이 말썽인것 같아서 그냥 4짝을 다 갈아버리셨다고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그리고 국산으로 좋은걸로 갈았다고 85만원 들었다고도 하셨었고요. (235-55-17)
저는 가격을 듣고 마제스티나 노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자취중이기에 확인은 바로 못했습니다.)
이게 웬걸 저번 주말 형이 집에 내려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타이어를 보니........
무려 CP672 !!! 듣는 순간 이건 완벽한 눈탱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장거리 가시기 전에 타이어 바꾼건데, 고속도로 달리시다 차가 심하게 떨리고 하셔서 고생하셨다고 그래서 다시 되돌아가서 알아보니 얼라이랑 발란스 깜빡했다고......얼라이랑 발란스를 안봐주고 말 그대로 휠 빼서 타이어만 갈아 끼우고 볼트만 다시 쪼으는 수준으로 갈았더군요.
그래서 진짜 깜빡한건가 싶어서 네이버 지도 검색해보니 업체평이 다들 저희 상황이랑 똑같은 말들만 있네요.^^;; 허 참....
처음에 타이어 값 계산하실때 얼라이 발란스 보는 비용 따로 받았었대요. 그러니 당연히 얼라이랑 발란스를 봤다고 생각하셨고, 차 맡기시고 대기실에 계셔서 모르셨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께서 차량에 문외한은 아니십니다.
오프랑 온라인 가격이 다르다는건 저도 잘 알고 있고, 다른부분 다 차치하더라도 아직까지 이런 방식으로 장사를 하는데가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중년에 대형차 타는 아저씨, 잘 모르는 여성운전자가 주 고객 대상인건지......허허
아니면 비싸게 받아먹으면 기본적으로 해줘야할것은 해주고, 서비스라도 좋던지.
이미 갈아버린거 어쩔 수 없기에 열심히 타고, 다시는 거기 안가려고요.
비도 오는데 뻘글 한번 끄적여 봅니다. 다들 맛점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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