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포럼 입니다.

또 급발진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나오고

이때다 싶은 급발진 빌런이 또다시 나옵니다.

예전에 적어뒀던 게시물 고대로 다시 게시합니다.

본 게시물은 급발진이라는게 없다라는게 아닙니다.

급발진인지 사용자 실수인지 가장 쉽게 확인할수 있는 시료가

브레이크등이라 그것부터 보자는겁니다.

만일 급발진인데 브레이크등이 아예 안들어온다?

99% 확률로 사용자 실수입니다.

만일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면 병신같은 양발운전 아니면 급발진일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왜냐면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등은 무조건 들어옵니다.

전구가 나갈수는 있어요.

하지만 브레이크등 4개와 보조제동등 하나까지 5개가 동시에 나간다? 말이 안됩니다.

혹은 브레이크등 퓨즈가 나간다?

물론 퓨즈가 나갈수는 있습니다.

브레이크등 배선이 손상에 의해 쇼트난다면요.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으니 브레이크등이 급발진 여부의 첫걸음인겁니다.

왜 브레이크등을 그렇게 신뢰하는지?

일단 회로도 보시죠.

회로도 보시면 상시전원이라고 표시된 배터리에서 퓨즈하나 지나서 브레이크 스위치를 거쳐서 브레이크등까지 직결입니다.

중간에 뭐 없어요.

그래서 시동 꺼져도 브레이크등은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브레이크 스위치를 봅시다.

브레이크 스위치는 이런식으로 장착됩니다.

보시면 검은색 브레이크 하이드로백이 보이시죠?

녹색과 검은색이 브레이크 스위치입니다.

하얀색 판처럼 보이는 부분이 브레이크와 스위치가 만나는곳입니다.

B접점처럼 평상시 브레이크를 놓으면 브레이크 스위치가 눌러지고 밟으면 브레이크 스위치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덜밟는다고 불이 안들어오는 경우가 없도록 브레이크를 안밟은 상황에서 스위치가 눌러지는 구조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위치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브레이크 스위치를 보시죠.

브레이크 스위치 구조는 간단합니다.

외측에는 접점입니다.

접점이 두쌍입니다.

내측은 연결 구리스위치 숫놈...

구조 보세요.

고장날 건덕지가 없습니다.

구조가 매우 단순합니다.

이게 배터리와 브레이크등 사이에 들어가는겁니다.

브레이크 스위치 내부에도 2종류의 접점이 있어 하나는 브레이크등으로 들어가고

하나는 ecu로 신호가 가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걸 통보해 줍니다.

당연히 이 두개의 스위치는 독립적입니다.

하나의 브레이크 스위치 안에 스위치가 2개 들어있고 이게 동시에 동작하는 구조입니다.

이토록 배터리 직결에 단순접점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전장장비가 타던, 터지던지간에 배터리와 배선이 살아있으면 브레이크를 밟을때 브레이크등이 들어옵니다.

당연히 급발진이건 뭐건 브레이크를 잡으면 브레이크등은 켜집니다.

심지어는 배터리와 배선만 제대로 살아있으면 엔진룸이 활활 타고 있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등이 들어옵니다.

그것도 브레이크등 4개와 보조제동등 하나까지 총 5개가요.

이 5개가 동시에 나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급발진이라고 할때만요...

본 글은 급발진 의심사례가 급발진이 아니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브레이크등은 이토록 단순한 구조라 신뢰성이 매우 높다는것을 이야기 하며

급발진을 주장하려면 브레이크등 점등여부 확인이 첫번째라는걸 말씀 드리는겁니다.

※ 또다시 브레이크등 빌런이 등장해서 삼탕에이은 사탕째로 재 게시합니다.

   제발 브레이크등빌런좀 안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본인의 무식을 증명하시는분이 많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