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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남겼을 때가 19년 1월 초...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camping&no=222477
3년차로 접어드는 동안 포천으로 주말 출근(?)하면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집보다 안전한 느낌?
이제 애들도 벌써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으로 올라가니 마지막 해다 하면서 더 열심히 가보고 있습니다. ㅠㅠ
내년에는 아마도... 결재 못 받고 넘겨야 할 것 같네요. 정 많이 들었는데 아쉽습니다~
근황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봅니다.
전실 마감은 원가 절감을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장수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장점: 싸다. 사방을 다 두르고도 남는다. 다른 비닐과 달리 아직도 짱짱하다.
단점: 비닐에 생산 정보가 다 출력된다... 푸라칫님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푸라칫님 이름 보면서 커피 마십니다~
처음엔 그냥 다 비닐로 둘렀다가 통풍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급조한 창문입니다.
그럴싸하게 만들어보자!! 하고 유압 쇼바까지 사서 맹글었으나...
SW 전공이다 보니 HW 이해도가 많이 떨어짐... 문이 다 안 열려서 수동으로 급선회....
남자의 로망은 창고 아니겠습니까..
코스트코 차고 구입해서 창고 만들었어요.
빅텐쉘터 사서 야외 식사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항상 올때마다 쳤었는데 한번은 귀찮아서 그냥 치고 갔었거든요...
다음주에 가보니 강풍이 불어서 쉘터가 산속으로 입산...
부서진 건 둘째치고 회수하느라고 개고생 ㅠㅠㅠ 겨우겨우 나무에 걸친 텐트 내려서 잘 버렸습니다.... 사요나라..
나름 캠핑 분위기 내려고 만든 명패...
(나중에 와이프가 걸리적거린다고 버림... OTL )
주인분께서 키우는 동물을 풀어서 키웠을 때 찍은 사진...
도망갔나... 어느 순간부터 안 보였어요...
닭도 풀어서 키우셨는데... 닭은 들고양이한테 물려서 잡혀가는 거 목격하고 충격받음...
야생이란...
여름에 수영장도 개장하는데... 시설은 그냥저냥 합니다... (저 교회 의자는 왜 있는진 모르지만... 나름 신성효과가...?... 죄...죄송합니다)
처음엔 화로대에 장작하다가 나중엔 벽돌 쌓아서 걍... 만들었어요.
9900원 롯데마트 화로 테이블과 앙상블로...
장작은 물방갱님표
1년차 때 에어컨 달았습니다. 못 버텨요 ㅋㅋ
해가 좀 많이 드는 위치다 보니 실외기 가림막도 하나 만들어 두었습니다.
집은 역시 조명빨이죠...
이것저것 고쳐야 한답시고 하나하나 모은 공구들...
저 그라인더는 사놓고 아직도 무서워서 못 쓰는...
가장 자주 쓰는게 저 타카들... 컴프레셔 연결해서 몇 번 박다 보면 희열이 ㅋㅋ
저 피스카스 도끼도... 그냥... 감상용입니다...
3년차 되니까 살림이 점점더 지저분해집니다. ㅠㅠ
토요일 오후에 갔다가 일요일 오전에 돌아오다 보니 뭐 정리할 시간도 별로 없더란...
그리하여 최근 모습입니다.
아쉽긴 하지만 곧 중딩 아빠가 되는 마당에... 욕심은 버려야 겠죠.
나중에 은퇴하면 그때 다시 해보려구요 ㅎㅎ
일단... 남은 한해동안 더 열심히 다녀야겠죠?
그럼 전 이만 설거지 하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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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좋네요. 에어비앤비로 임대를...
침구류를 빨아줄 형편이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