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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에 아주 짧게 갔다온 제주도 올레길 트레킹?겸 백패킹 후기입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6s로 촬영했습니다.
배낭을 꾸리고 저녁에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배낭은 오스프리 제니스 파랭이 75L+10L(연장시)이고 구성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텐트: 힐맨 안단테 노랑이2P, 매트: K2백패킹 에어매트 침낭: K2침낭, 베개: Coleman 캠프 필로우 신발:mont-bell
의자: Wiwo, 테이블:FireMaple, 날진1L,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350lm, 샤오미 보조배터리, 옷, 얇은 담요 세면도구, 상비약 등등
비화식이었고 제주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속옷과 의류들을 좀 챙겼습니다.
무게는 수화물당시엔 13.5kg 였어요 조금 더 +되었을듯. 다음에 의자랑 테이블은 굳이 안챙길것 같아요.
제주에 도착한 첫날저녁은 제주시 게하에서 자고 다음날 예보에 비가 그친다했지만 다음날도 비가 왔습니다..
코골이 때문에 잠도 얼마 못자고 컨디션 난조였지만 어찌합니까 출발해야지..
올레여권을 사러 올레18코스 시작점인 "간세라운지"로 갑니다.
"제주올레패스포트 판매점 간세라운지 = 제주시 일도일동 1448"
비도 오니 그칠때까지 천천히 올레길 설명을 살펴봅니다.
설명을 다 읽고 기념품 좀 구경하다가 "제주 올레 패스포트"만 구입합니다
이 작은게 20,000원 입니다.........
18코스 설명*(걷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
18코스는 언덕,산이 많습니다.
올레길 코스를 표시해둔 간세띠? 색상별로 파랑은 순방향주황은 역방향 을 의미
간세라운지에서 시작 스탬프를 찍고 동문시장을 경유해서 올레길 18코스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표식이 눈에 잘 안보이거나 없으니 핸드폰으로 코스보시면서 오시길
18코스에만 있었습니다.
제주항이 보이고 사라봉을 향해 걷습니다. 올레길을 걷는 외국인 커플 옷색이 컨셉인것 같았습니다.
올라가다가 신기한듯 쳐다보는 댕댕이도 만나고
또 걷습니다.
사라봉을 올라가다가 잠깐 뒤를 돌아봤습니다,
사라봉에서 바라본 제주항
사라봉에서 내려오다본 간세 푯말
풍경도 좋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제주도민분들께서 산책을 많이 하시고 계셨으나
저한테는 박배낭을 메고 걷기에는 힘든 그냥 언덕일 뿐이였습니다...
내려와서 걷다가 쉼터가 보여서 쉬려고 했으나 비밀번호 자물쇠로 잠겨있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부부끼리 오시는 분들, 저처럼 혼자 걷고 계시는 분들
각자 자기 속도에 맞춰서 걷습니다.
 쓸데없이 고생하지말고 휴양이나 하다가... 라는 아려한 눈빛의 댕댕이도보고
그렇게 걷다보니 중간 지점에 왔습니다. 여기서 중간 스탬프를 찍습니다.
스탬프는 저기 간세 머리쪽 보관함에 있습니다.
식사는 바로 앞에 보이는 초밥집에서 구성은 좋았으나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또 걷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표식이 없어서 보니 코스를 이탈해버렸고 다시 돌아갑니다.
돌아다가다 만난 길냥이
코스에서 본 보리밭 청보리밭 축제가 끝무렵이었습니다.
닭머리해안길 간세띠 계속 걷습니다...
그렇게 18코스 종료지점과 19코스 시작을 알리는 조천만세동산 도착
비가와서 그런지 스탬프에 습기가 가득했고 예쁘게 찍히지 않았어요..
함덕에서 자기로 계획하여서 19코스를 경유해서 함덕해변까지 또 걸어갑니다.
(19코스는 다음글에 또 올리겠습니다.)
함덕해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캠퍼분들과 백패커 분들이 계셨어요.
(저녁이 되어서 더 많이 오셨습니다.)
여기는 2층?? 잔디밭 이었고 함덕해변을 볼 수 있게 다들 앞에다가 피칭하셨네요.
산책로도 있어서 산책하시는 분들께 방해될까봐 저는 뷰를 포기하고 1층으로 옴겼습니다.
여기는 1층 잔디밭이고 광활합니다. 산책로와도 거리가 있어서 방해도 안되고 단체팀이랑 안겹쳐서 조용해서 좋습니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안단테2P 노랭이
더블월인데 이너와 플라이가 결합되어 있고 외부 폴 형식에 자립이라 설치,해체가 편하고 따라서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무게도 2.06kg(그라운드시트, 팩 제외)로 준수합니다.
내부공간도 상당히 넓고 피곤하니 대충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함덕해변은 규모가 엄청 작은데 이렇게 번화가인지 몰랐습니다..
계속 들어오는 고층건물들을 보면서 좀 아쉬웠습니다.
골목안쪽으로 좀 걷다가 발견한 조용했던 황제국수
오늘의 아주 늦은 첫끼 고기국수 밥이 메뉴에 없는지 모르고 주문문했다가 드시던 밥이라도
괜찮냐며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고기국수 : 8,000
당이 부족해서 스타벅스앱을 보다가 제주에만 판다는 메뉴가 있어서
사이렌 오더로 "쑥떡크림프라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안에 쑥떡이 있었는데 극호였어요. 제주여행기간 동안 스벅만보이면 이거 먹었습니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사라봉 중턱에서 찍은 함덕해변
18코스 종료- 19코스는 다음에..
글이 두서가 없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월요병 잘 극복하세요 | 
쓸데없이 고생하지말고 휴양이나 하다가... 라는 아려한 눈빛의 댕댕이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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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30세
제주시내에서 시작하다보니 시내쪽은 찾기가 조금 힘들었고 나머지는 경치만 보고 가다가 제가 집중을 못한 탓도 있었던갓 같습니다.^^
18~21, 1-1 몇안되는 코스를 걸으면서 조금 억지로 꼬아서 늘린 구간도 있고 정비가 안되어 있는 곳도 그리고 좀 많이 음산한곳도 있었는데 걷다보니 어디로 가든 올레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꼭 코스유지하면서 갈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도 경치가 좋으면 해안도로(환상자전거종주길) 경유하고 마을이나 시내도 들어가서 탐방하고
이런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초반과 여유를 갖고 걷다보니 표식이 안보여도 초조하지 않고 꼬닥꼬닥 걷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