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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타지에 있는 누나들이 부산에 놀러온다하더니 캠핑체험을 해보고 싶다하길래
줍줍해서 바닷가 캠핑장을 예약하고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구름이 꽉 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땀이 줄줄줄~~~~~~~
여름에는 캠핑 안해야 하는데 ㅠㅠ
바닷가 근처라 해수욕도 하고 바람도 시원할꺼란 착각을 한게 잘못이었습니다.
우째우째 후다닥 빅텐 터널텐트를 설치합니다.
이번에는 이너까지 설치했습니다.
이너가 상당히 넓더라구요
5명이 들어가 있었는데도 넉넉했습니다.
코스트코 롤테이블 설치한 사진인데
이너 설치하고도 4명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 나오더라구요
사진찍은게 요거 뿐이네요.. 더워서 영혼이...
숯불구이가 로망이라해서...
그 덥고 습한데 불을 피워 봅니다 ㅠㅠ
진짜 너무 더웠습니다...
바로 옆에 큰 선풍기를 두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타프도 필요할꺼 같아서 7kg짜리 면헥사타프를 치다가 또 영혼이 ... 육수가.....
실타프만 치다가 면타프 칠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바로앞에 바닷가가 있는데도 구경도 못하고
다들 저녁먹고 집에간다고 하길래
후다닥 정리하고 저도 집에 왔습니다.
여름에는 진짜 캠핑하면 안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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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해도 없는데 너무 습해서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거기다 누나들이 기차시간이 빠듯해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였더니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