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당일치기인데

스크린타프, 구이바다, 테이블, 의자(릴렉스 체어는 밥먹을때 불편해서), 릴렉스체어, 텐트에 깔 매트, 보드게임 가져갑니다ㅎ

똑같아서 별 도움은 안되지만 스크린타프를 추천하고자 길게 썼네요ㅎ

가성비와 감성이 안 맞을 것 같습니다

감성템은 가성비로 접근할 가격이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색깔은 별로지만 가성비는 캠프타운 제품이 좋습니다

색깔은 별로입니다

본인 취향이시겠지만... 베이지색 아이보리색 같은 밝은 감성감성 아이템들은... 솔직히 추천하지 않아요. 요즘에는 특히요. 베이지색 맞추겠다 하신거보면 유행에 민감하신거 같고 그럼 금방 방출하게 되실겁니다. 베이지색 지나가고 있어서요. 뭐 본인이 좋으면 장땡이긴 합니다. 다만 이중지출 확률이 높다고 해야될까요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성비와 감성 두개를 다 잡고 싶으시다면 일단은 중고로 장만해보세요. 중고로 다시 잘팔리는 물건 위주로. 중고 더러워서 못쓰겠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캠핑용품은 원래 돌고 돕니다 ㅎㅎ;; 거기다 그렇지 않으면 가성비는 물건너 간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맞구요. 감성을 그나마 저렴하게 잡는 법은 톤앤매너라고 해야될까요. 장비들의 컬러감을 어느 정도 일치해주면 이뻐집니다. 코로나로 캠핑용품들이 많이 발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들도 성능이 좋습니다. 

저라면 아베나키 에볼루션 쉘터나 비슷한 개방감 좋은 쉘터(요즘 찾아보면 많아요)로 컬러감을 잡고 그라운드시트, 우레탄창 추가해서 텐트는 끝낼것 같습니다. 타프는 안할겁니다. 쉘터에서 누워있다 밥먹다 충분히 다 합니다. 테이블은 옛날 밥상이라고 양은 밥상이면 충분합니다. 이쁘기도 하구요. 의자는 종이 등받이 의자. 이거 좋습니다. 바닥매트는 그냥 저렴한 발포매트로 시작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 위에 감성 카페트 하나깔면 깰꼼 이쁨 갬성 합니다. 버너는 이마트 가면있는 코베아 원버너 추천합니다. 아니면 코베아 큐브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이천원짜리 바람막이로 막으면 그래도 이것저것 조리할만합니다. 조리기구는 집에 있는거 적당히 들고 나가세요. 펜하나 나무젓가락 몇개해서요.

추울거 같으면 이불을 챙기세요. 솜이불 짱입니다. 침낭으로 가면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가요. 베개는 언니 베개 워낙 유명하니 아실테고... 저는 차에 언니베개 그냥 놔두고 다닙니다.

무엇보다 그냥 일단 한번 해보세요. 두명이면 쉘터 적당한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블랙 계열도 이제 끝나가지요..

궂이 하시겠다면 교과서같은 공식 있습니다

면타프 좀 큰거쓰시고(기둥도 나무색이면 좋지만 금액이나 구하기쉽지않으실거에요)

우드 의자, 우드롤테이블, 우드 인디언행어, 우드쉘프, 감성조명(가스랜턴, 짭턴,스벅랜턴)

당근이나 초캠장터에 이제 유행끝나서 파는거 엄청많습니다

그리고 캠핑 우드플래이트(접시) 쓰면 완성~~

아 아이보리 폴딩박스도 사시는게 좋아요

버너도 코베아 큐브나 구이바다 미니 같은거 사면 좋지만 여기서부터는 가성비를 벗어나네요

감성라면 DOD도플갱어가 텐트라던가 타프라던가 좀 예쁜편인것같아요

갬성 캠핑 무게는 두배 ,금액도 두배, 부피도 두배, 피로감도 두배; 

다들 하다가 요즘 때려치는 이유가 있죠 ㅠㅠ..돌아돌아 요즘은 미니멀이 다시 대세에요

위에 답주신분들 정말감사합니다.

한번 가보지도 않고 감성만 쫓은것같아요!

친한친구한테 우선 텐트 테이블 의자빌려서 먼저가보고 여자친구랑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다녀와보면 미니멀의 중요성을 알것같아요..ㅋㅋ 다녀와보겠습니다! 조언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