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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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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고혹
걱정많이 되셨겠어요. 무사안전귀환 축하드리고 아드님과 본인에게도 기억에 남을 캠핑이였겠네요.
안전만 보장된다면 가장 경험해보고픈 상황이네요. 천둥번개가 좋아서 높은 산 전망좋은 동굴에서 번쩍우르르쾅쾅을 바라보면 한잔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ㅎ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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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가시
태어나서 가장 많은 번개를 눈 앞에서 그것도 산 정상에서 어흑.. 완전 나이트 조명이 따로 없더군요. 번쩍번쩍.. 보통 우중캠 비소리 들으면서 일잔해도 좋은데 낭만님 말씀처럼 번쩍우르르쾅쾅까지 더해서 소주일잔 하는 경험도 해보네요. 너무 멋지고, 너무 무섭고,너무 신기하고 그런 시간이였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뭐 그런 복합적인.. 근데, 한번 경험 해봤으니 다음에는 안 했으면 합니다. ㅎ.ㅎ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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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쿵
중2 아들놈 부자백팩하자고 꼬시는 중인데.. 아직은 안 넘어오네요. 아빠가 조금 있으면 체력이 안 된다고.. 지금 한번이라도 하고 싶다고 처량(?)하게 얘기해도.. 부럽습니다. ^^
혹시, 사춘기 아들 꼬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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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가시
저 같은경우는 아들 초등학교때부터 100명산을 다녔어요. 처음에는 가깝고, 쉽고 점점 여행겸 해서 거리도 늘리고 박수도 늘리고 그러다보니 백패킹 하는 사람들 보게되고 "우리도 저거 함 해볼까" 해서 시작 했습니다. 지금은 오토캠,백패킹,솔캠 돌아가면서 합니다. 백패킹 가면 무엇보다 아들과 대화할수있어 좋아요.(딸도 동일하겠죠.) 사춘기 시절되면 평상시에는 뭐 거의 대부분 대화단절이고 해봐야 일상적인 말뿐인데 백패킹 가면 걸으면서도 또 숙영지에서 저녁먹으며 있다보면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하지 않았던 대화가 자연스럽게 진행 됩니다. 충분히 들어주고 정말 아니다..이런거 빼고는 수긍 해주고요. 처음에는 무조건 힘들지 않고 즐거운 계획을 세우고요. 갔다오면 보상 확실히..(대부분 특별용돈). 처음 시작 할때는 제가 힘이 좋아서 제가 지고,들고 했는데 지금은 역전되서 아들이 더 합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무조건 아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잘 리드 하시면 점점 따라줄겁니다. 아주 가끔이라도요. 버럭님이 의지만 있으시면 좋은시간 많이 가지실거예요. 사춘기때는 많이 들어주고 져주어야 합니다..^^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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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고라니야 울음소리만 소름끼치니 그러려니 하지만 멧돼지가 나오는 지역의 야간산행이면 배낭에 스텐컵이나 작은종을 달고 다니시면 도움이 됩니다.(소리가 좀 나게...) 실제로 야생동물이 쇳소리를 싫어해서 저도 예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오대산에서 만났던 멧돼지 가족은 잊을 수가 없네요. 비화식 하신 것도 멋지시고 박지도 너무 좋네요.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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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가시
100명산 다니면서 보니 간혹 작은종 배낭에 달고 가시는분 있더군요. 달랑달랑 소리..^^ 멧돼지는 바로 앞에서 마주치는 일은 없었고 저 멀리 본적만 몇번 있었네요. 전 돼지보다 뱀에게 위협을 느낀적이 더 많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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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액션
저도 전에 마니산 야등겸 함허동천 백패킹했는데
천둥번개 엄청 치고 난리도아닌 경험을 했죠 정말 무서워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ㅎㅎ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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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가시
산 정상이라서 천둥,번개,폭우까지 내려서 대피소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저녁먹고 아들은 자고 전 번쩍,우르르쾅쾅..폭우 떨어지는 풍경보며 마음 졸였네요. 신기하게 아들은 잘 자데요. 당시에는 이걸 좋아해야하나 울어야하나(처음보는 당황스러운 풍경) 하여간 잘 자고 무사히 하산했으니 평생 하지못할 경험 한거죠.. 하산할때까지 비 한방울 안맞았다는게 신기합니다.^^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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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걱정이 많이 되는데 아들은 신기하네, 이게뭐야, 친구들에게 나 산 정상에서 고립됬어.. 이러다가 코 골고 자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들도 이런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 하겠죠.^^
장성한 아드님과 백패킹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저도 본 받아 뒤를 따라가겠습니다 ^^
부자지간 즐거운 백패킹 캠핑 라이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