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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나가고싶던 캠핑이...
작년엔 해외출장을 매달 나갔기 때문에 너무 못다녔고
올해들어 벗꽃캠을 약속했지만 자가격리때문에 나가지 않다보니 자연적으로 애정이 식어버리네요.
걍 캠장가면 돈들고, 설치 철수하는데에 시간들고,
좁은 차에 테트리스 바리바리 쌓기도 점점 지치고.... 무엇보다 계단으로 그 무거운 캠핑짐을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제일 큰 이유가 집에서 20분이면 가는 부모님 전원주택 앞마당에 텐트 자리가 있고, 거기에 작년에 산 트레이더스 쉘터를 설치하고나서부터....
잠은 집에서 편히자고 쉘터안에서 영화보고 잠깐 노는 재미에, 느긋하게 철수하거나 아예 걷지 않고 몸만 오면되니...
하지만 주변에 양봉하시는 분때문에 또 비싼텐트는 아예 엄두도 못냅니다. 트더 쉘터가 최고죠. 진짜 알짜로 사용중입니다.
찢어진데도 없고 구멍난데도 없이 극강으로.... 이거 고장나면 그냥 철봉세워서 검정 차양막쳐버릴 계획입니다.
캠핑용품을 추가하지 않으니 대신 정원의자, 정원테이블을 추가했습니다....
근래에 캠핑용품을 하나둘씩 정리하고 돔텐트1개, 리빙쉘1개, 타프스크린1개, 블랙코팅 렉타타프1개, 면 헥사타프1개 빼놓고 나머지를 정리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리못하는 물품이 의자....
홀리데이 로우체어는 가지고 나가지도 않고 완전 새 캔버스천 냄새가 풀풀나는데도 그냥 모셔놓고있고....
트레이더스표 좌식의자는 싼맛에 샀지만 제일 자주쓰기때문에 정리를 못하고,
콜맨 투웨이 캡틴체어는 이쁘고 가족들이 좋아해서.....
설선 펜다체어는 루프박스에 상시로 들어있어서....
다 이유는 그럴듯하죠.
싹 정리하고 그돈으로 헬리녹스 사바나체어를...... 했다가 와이프님께 뒤지게 혼났습니다.
다른 분들은 도저히 정리못하는 캠핑용품이 어떤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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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리 좀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미니멀로 나가보겠다고 지른 밀포드4에 바이저W, 코베아 올라운드 매트까지...
K2 렉타 프론트월은 아직 개시도 안 해봤고... 아무래도 이건 방출해야할 듯 싶어요.
트렁크가 넓어져서 루프백도 정리해야하고..
막상 팔려고하면 다 필요한것 같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