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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하계를 맞이하야??
새 텐트를 영입했습니다
웨이크돔은 가져와서 집에 펴논 꼬라지를 본 안주인님께 퇴짜를 맞아 보내드렸고 ㅠㅠ
어드6가 캐럿시장에 있길래 주우려했는데
옆에 뜬금없이 듀랑고 미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워왔습니다
이번에 간 캠장은 경기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 푸른숲 캠핑장입니다.
연휴 기간 중 금토일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퇴근길 송파 ic를 뚫고 간 가평이라 너무 늦어서 금욜 저녁 사진은 없네요 ㅠ
금욜밤은 좀 힘들었습니다 벌레가 너무 많더군요
이걸 핑계 삼아 타프쉘을 설득해볼까... 크흠
여튼 사진은 둘째날 오전입니다
전나무였나 잣나무였나 헷갈립니다만
나무가 기가 매킵니다
피톤치드를 원없이 마신 거 같지만 토욜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아주 심했습니다
피톤치드랑 미세먼지랑 같이 마셨으니까 퉁 치는걸로 하면 되는거겠죠?
어쨋든 숲뷰가 좋습니다 오랜만에 숲에서 쉰거 같은 느낌입니다
금요일에 벌레들과 블루투스 스피커만 아니었으면 최고였을거 같습니다
샤워실 건물입니다.
왼쪽 건물은 펜션으로 운영하시는듯합니다
먼저 온수가 24시간 나오는듯 합니다.
온수 틀면 가동되는 보일러를 사용하시더군요
문을 들어가면 샤워실 + 개수대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게 제일 충격적이었던 샤워실 구조입니다
1박에 5만원인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데크 틈새로 보려면 다 보입니다...
온수와 물은 잘 나오는데 이 캠장 후기에 샤워실 이야기가 많은 이유가 있더군요
샤워실 양 사이드로는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오래된것치고 관리를 잘하셔서 더럽다는 인상은 아닙니다.
휴지도 큰 걸로 비치되어있어 만석이었던 토요일 이루 일요일 오전에는 휴지가 똑 떨어집니다만 그 전까지는 휴지가 있습니다
금요일 밤엔 사장님께서 안계시는 것같습니다.
입실한 분들이 몇 안돼서 그냥 넘어간걸로도 보입니다
열두시 넘은 늦은 시각에 블루투스 스피커 제재가 전혀 없으시고
전화도 안받으셔서... 결국 가서 꺼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토요일엔 만실이었는데 때문인지 덕분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릅니다만
열시 사십분부터 매너타임 순찰을 도셨습니다
펜션쪽이 노래방 마이크로 노래를 엄청 부르셔서 걱정했는데 그것도 이야기하고 제재해주시더군요
사이트 간격은 상당히 좁은편입니다.
제가 입실할때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사이트간 간격이 가장 넓어보이는 자리로 잡았음에도
옆사이트와 눈마주치면서 캠핑을 했습니다
옆집과 저희집 화로대가 나란히 줄을 섰습니다 ㅎㅎ
마나님이 우리가 불멍 안해도 옆집 불보면 된다고.... ㅎㅎㅎ
사진을 찍는게 좀 그래서 사진은 없네요...
윗집 아드님께서 사촌동생 민찬군을 상당히 귀여워해주시더라구요.
오만소리 다 들었습니다. 그만큼 정말 좁습니다.
가본 캠장 중에 가장 좁은것 같습니다
개수대 입구에서 바라본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두 군데로 나눠져있어서 차는 충분히 주차가 가능해보입니다만
입구가 주차장 별로 하나씩 뿐이라 짐을 들락날락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여유가 되는 분들은 웨건을 들고가시면 짐 옮기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이번에 송충이 같은 친구에게 저와 마나님이 좀 물렸는데
찾아보니 매미나방 유충이더군요
송충이가 다리를 물길래 깜짝 놀랬는데 알고보니 독성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수포처럼 올라와있는데 징그러우니까 사진은 안올리겠습니다
방역 부분에서도 문제가 좀 있어보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다시는 안 갈겁니다 ㅎㅎ
뷰에 속지 마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금요일에 같이 들어온 옆집은 아무도 샤워를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그냥 앉아있으면 들려서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하...
어쩌다보니 푸념 겸 욕을 하는것같아져서 죄송합니다
듀랑고 미니 이야기를 조금만 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금 아쉽습니다
사이즈가 260*180인데 매트를 넣기가 오묘합니다
대신 아늑함이 말도 못할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항상 입식 세팅을 하다보니 좌식이 이렇게 좋은거였나 싶었습니다
다 좋은데 사이즈가 오묘해서 아리까리한 상태입니다
이것저것 다른 장비 정리 중인데 다 정리되면 미니도 정리하고 8*9나 r2로 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네이처하이크 수퍼시더와 같은 면텐트인데 질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괜히 듀랑고 듀랑고 하는게 아니더군요
뷰 하나는 기가 메켰던 캠장 후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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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간격 감 잡으시라고 사진 하나 더 추가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데크 두군데가 각각 사이트입니다... 좁아요 ㅠ | 
[다녀왔습니다] 시리즈
시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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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산수달
고생하셨습니다
세팅은 정말 멋지게하셨는데
캠핑장 사이트간격이 엄청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이야기를 들어보니 캠장도 판매하려고 내놓으신거 같더라구요... ㅎㅎ...
캠포분들 덕에 세팅이 많이 발전하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