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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물놀이가 슬금슬금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제 배낭에서도 장비가 많이 빠져나가고 대신 챙기는 물 무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가볍게 하룻밤 자고오는 장비 목록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 ㅎㅎ)
- 배낭(0.9kg) : 그라나이트기어 크라운V.C 60L (이월할인 12만원 구매)
- 텐트(0.9kg) : 블랙다이아몬드 바이포드비비 (비비색, 해외직구 19만 구매)
- 바닥(0.2kg) : 그라운드시트 겸 타프 겸 배낭커버 겸 판초 등 다용도 활용
- 침낭(1.1kg) : 마모트 미티어(이월할인 25만원 구매) 사용 중이나, 여름에는 JR기어 프리마로프트 침낭(0.5kg, 9만원 구매)
- 매트(0.3kg) : NatureHike 발포매트 무릎 아래쪽 4칸을 잘라내고 사용(구매대행 1.8만 구매)
- 책상(0.2kg) : 베른 트레킹 패드 (세일 할 때 3만원 구매)
- 의자(0.2kg) : 씨투써밋 에어체어 (좌식모드라 베른 트레킹패드 및 등산스틱+그라운드시트 타프 높이와 최고 조합)
- 의류(1.0kg) : 여름에도 만일을 대비하여 우모복과 하드쉘은 꼭 챙깁니다.
- 수분(3.0kg) : 삼다수 2L + 맥주 500ml ( + 물 0.5L 혹은 소주 약간 추가)
- 음식(0.7kg) :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나, 치킨이나, 족발이나, 빵이나, 팝콘 등 비화식
- 기타(0.8kg) : 카메라 삼성 NX mini(초소형 미러리스 0.2kg), 랜턴겸보조배터리 루메나(0.2kg), 헤드램프 블다스팟(0.1kg), 시에라컵/나무수저/물티슈/비닐봉투(0.1kg), 미니삼각대(사진 및 랜턴걸이 0.2kg), 코팅장갑, 손수건, 스트레치코드 하나, 비너 두어개, 스트링 하나, 클립 몇 개
이 정도 챙기면 대략 9kg 정도 나옵니다.
장비 가격은 의류와 카메라까지 싹 다 합쳐도 100만원은 확실히 안 되는 것 같네요.
근데 요즘 드론을 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
매빅 하나 사면 저거 다 합친거보다 훌쩍 비싸던데 말이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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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실타프가 있지만 그냥 간편하게 작은거 들고 다니는게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