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줄어든 면텐트를 늘리기위해 설치 장소를 물어봤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알려주신 장소로 가서 오늘 설치를 하고 말렸었는데요.....
일단 충분히 젖어있는 상태의 텐트를 힘겹게 들고가서 (음청 무겁습니다... ㅜㅜ)
제 힘이 다하는 대로 최대로 늘려가며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만 실패입니다....
처마를 포함한 지붕쪽은 어느정도 늘려가며 작업을 해서 조금 늘어나는듯 했습니다만.....
너무 스트링작업을 심하게 했거니와
줄어들면서 당겨진것인지...
아니면 3번이나 겨울을지내며 원단이 많이 상했는지...
꼬깔부분이 찢아지더군요.... (터진게 아니라 찢어졌습니다.ㅜㅜ)
게다가 처마밑 사이드월 부분이 길이로만(다대) 줄어든게 아니라 옆으로도(이쪽 바닥 용어로 요꼬 라고합니다.... ) 줄어들어서 벽체의 둘레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팩다운을 해도 안쪽으로 줄면서 밀려들어가는걸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밑에 타포린 바닥부분이 울어있을겁니다
원단은 줄고 타포린이야 줄었을리 만무하니 그리되었겠지요....
아마 처음 작업을 할때 축가공이 되어있는 원단이었다면 이렇게 줄지는 않았을텐데.....
이 또한 원가상승의 부분이니 뛰어 넘은듯합니다.
첨으로 비를 흠뻑 맞았을때 시간이 없어 다 말리고 철수하지 못한게 아쉬울따름이지요....
새로 장비를 구비할 돈도 없구
이번 장박은 하기로 맘먹었으니
이놈으로 고치고 때워서 이번 장박만 보내고 보내줘야할듯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날씨 죽음이더군요!!!!
그냥 나들이 정도였는데 들어오기 싫었습니다.
모두 즐겁고 안전한 캠핑하시구요 행복하시길....
결론
1. 줄어든 면텐트를 늘리. 많이 힘들다.
2. 오늘날씨 무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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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