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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강원도 화천... 같은 강원도인데 170km..
차 번호 잘 까먹어서 번호판도 찰칵하고 체크인 ㄱㄱ
일단 대충 자리 잡고 맥주도 한 캔 마시고
멀리서 내 자리 한번 봐주고
(편의시설이랑 가까운거 말고는 그늘도 없고 장점이 없습니다.)
내 자리 뷰..
윗동네엔 어떤 분들이 오셨나 산책겸 나갔다가 계곡에 발도 담궈보고
대충 멍때리다가 저녁 먹을 준비했습니다.
메뉴는 이마트발 연탄불고기 & 오뎅탕 & 쏘맥
(쏘맥 대신 하이볼이 먹고 싶었다.)
볶음밥 퍼먹기 전에 하트도 만들어 보고
하트밥 다 먹고 오뎅탕도 끓이고
(아점으로 빵 하나 먹고 갔더니 많이 허기졌습니다.)
하.. 비오네.. 내 계획에 비는 없었단 말입니다.
빗소리에 잠 설치다 보니 다음날..
역시 캠핑날 아침은 라면이지
또 멍때리다 밖을 바라보다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까지 비온다고합니다.
점심 먹고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찹스텍 오늘 저녁 술안주였는데..)
텐트랑 타프를는 봉다리에 주섬주섬 넣고는 집에 갑니다.
집에 와서는 모든 장비를 널어 줍니다.
그리고 원래는 오늘 점심으로 먹으려 했던 부대찌개에 쏘맥을 말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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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캠핑이 좋긴 한데 철수날 까지 비오면 참 손이 많이 가죠~ 야무지게 드셨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