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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생활도 힘들고 해서 혼자 생각정리할겸
첫 솔캠을 나갔습니다.
심적으로 너무 우울했던 요즘이었거든요...
유료노지였는데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3팀 정도 가능한 공간인데
1팀은 조용히 낚시하던 아저씨
1팀은 젊은 커플
그리고 저
꼬치도 굽고 조용히 맥주도 한잔하면서~
낚시하시는분께 드셔보시라고 꼬치도 갖다드리면서 여유롭게 보냈고 밤 10시쯤되니 양쪽 분들이 모두 철수하더군요.
이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자러들어간터라 얼굴은 못봤지만
밤12시쯤인듯 했습니다.
자다가 차소리와 4명의 목소리가 사자후급이라 바로 깼고
그쯤으로 기억되네요.
커플2팀이 와서 텐트를 치더군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속닥속닥이아니라
새벽6시까지 자기들끼리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입에서는 씨x, x랄 이런 말들이 끊이질않았습니다.
뭔말인진 모르겠으나
이빠이 라는 말을 계속 하더군요.
이빠이할까? 이빠이하자!
...뭘말인지...
충격적인건
노상하고 올께~!!!
하더니 남2, 여2 세트로 노상방뇨하더군요
아침 6시에 텐트들어가서는 이상한 쌕드립 날려가면서 깔깔거리고 앉았고....
그와중에 옆텐트 걱정은 왜하는건가요?
밤새떠들어놓고
무림고수들인가 역대급 사자후였습니다.
억지로라도 자보려했는데
가녀린 남자분 톤과 걸걸한 여자분 톤이
더 신경쓰였던...
하아...
제 첫 솔캠은 그지같은 기분으로 끝났습니다.
8시에 일어나서 아침도안먹고 철수하고 나왔습니다.
아침에 텐트에서 나와서 장비를 보니
처음하는 사람들은 아닌듯 한데
혹시나 캠포할듯하여 님들 텐트 사진올려드립니다.
본인들의 권리는 남의 권리 또한 침범하지 않아야 권리인겁니다.
덕분에 소중한 하루 날리고 갑니다^^
제 아들,딸은 잘키워야겠다고 마음먹은 하루였습니다.
P.s. 이러니 캠핑하는 사람들이 싸잡아서 욕먹는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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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_Air
똥은 피해야지요 ㅎㅎ
진짜 똥밟은 기분입니다...
첫 솔캠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