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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고립 생존신고 및 현재상황..ㅠㅠ41

나이트로쇼군보더
등록일 2018-03-26 15:19
조회수 8113

아침에도 안개는 여전히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참..오늘은 월요일입니다. ㅠㅠ

몸은 찌뿌둥 하지만 견딜만 했습니다.
근데 마음이 불안초조불편하여..
이 상태로 하루 더 있어야 한다면 글쎄요.

오후 2시가 돼도 안개는 걷힐 줄 모릅니다.
이때 방송이 나옵니다.
“아. 아. 매표소에서 알립니다. 금일 기상악화로 전노선 통제 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미련없이 민박을 잡았습니다.
사장님이랑 5만원에 쇼부치고 들어가서 뜨거운물에 샤워하고 나니 좀 살 것 같네요.

바다는 여전히 안개가 심합니다.
조금 걷히는 듯 하다가도 또 밀려오네요.

회사 부서장님은 제 전화를 안받으십니다. 카톡도 읽씹입니다.
목소리 들으면 걱정할테니 맘편히 있으라는 배려(?)시겠죠? ㅠㅠ

하아..
지금 감옥에 들어가있는 MB의 심정이 진심 이해가 됩니다.
내일은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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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호

아.... 진심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위추 드리고, 내일은 꼭 배가 뜨길 바랍니다.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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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매..... 탈출 실패네여 ㄷㄷㄷㄷ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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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고니

ㅠㅠ 이게 무슨 날벼락 일까요.... 빨리 탈출하시기를 ㅎㅎㅎ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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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쩐대요..ㅠㅠ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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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강두o

헉. 부서장님의 깊은뜻이 있으시겠죠 ㅡㅡ
이왕이렇게 된거 편하게 쉬다 무사복귀하시길요^^;;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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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머스마(ㅡ_ㅡ)v

탈출실패군요.. 이야 정말 난감하시겠네요.. ㅜ.ㅠ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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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에서 군인들과 대기중입니다 ㅡㅡ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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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봄가을겨울봄

안개가 심해서 섬에서 못 나가셨군요 ㅠㅠ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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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무슨죄를 지으셨길래...ㅠㅠ

빠른 섬탈출을 기원드리며 위추도 드립니다...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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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탈출을 기원합니다...

2018-03-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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