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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하다가 첫 솔캠기념으로 남기고싶어 적어봅니다
이번여름엔 유난히 바깥작업이 많아서 몸도 힘들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받을 일이 겹쳐서 몸과 마음이
처지고 힘들더군요
평소엔 솔캠간다고 와이프에게 장난처럼 계속 말했는데
가려면 딸램 둘다 데려가라고해서 안보내줬었습니다ㅠ
그런데 하도 쳐져있어서 그런가 와이프가
"이번주 솔캠 갔다올래?"
해서 극적인 힐링솔캠을 떠났습니다
기존의 캠핑성향이
잠자리가 불편하면 안된다
먹을것이 부실하면 안된다
여서(난 괜찮은데...) 항상 맥시멈캠핑을 갔었습니다
가족캠 갈때,
스타렉스입니다......
거의 매번 이렇게갑니다....
스타렉스인데 머리올릴까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짐실을때 짐내릴때 텐트칠때 텐트걷을때 현타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일단, 주말엔 캠핑장 자리없겠지 싶어 더 알아보지않고
밀양 기회송림으로 갔습니다
밀양 기회송림은
선착순 빠른입장(새벽도 가능) 늦은퇴장(오후6시까지)
당일치기가능
저렴한가격-1박기준 15,000
그늘많음, 넓은자리 등등 장점이있고
단점은 장작안됨(숯은가능)
주차장에 주차하고 리어카로 배달해야됨
(이게..자리따라 다르지만 꽤 멉니다...)
송진가루시즌엔 지옥
땅이 좀 물러서 우중캠도 힘들고
늦으면 배전반이 너무 멀거나-50미터 릴로도 안될수있음
찬물만 나오는 개수대
야간에 매너타임 관리안됨 등
캠핑장 못잡았는데 너무가고싶으면 한번씩 가는곳인데
개인차가 있지만 저는 꽤 선호하는곳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솔캠은 언젠간 가겠지 싶어
근 1년을 드래곤볼모으듯 야금야금 모았습니다
놀라운게 소나타 가스차에 카시트 두개를 안내리고도
짐이 다실리더라고요(!)
가족캠이랑 중복되는 아이템이 있어서 깔은 안맞지만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솔캠인데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이라 사진이 뒤죽박죽이네요
가족캠때 못먹는 회도 먹고
아 이런 시부레...
저녁엔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솔캠가면 밀린웹툰, 소설도 보고 다 할테다 라고,
하고싶은게 엄청많았는데 10시도 안돼서 잤습니다...
솔캠후기
송림의 그늘은 너무 시원했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가고싶은데 그건 힘들거같고...
근데 다시 가족캠 짐꾸리면 두배로 현타올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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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올때
무슨 이사가나? 생각한적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