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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6년전에 쓴 글인데 끌어올려봅니다.
굳이 오래된 글을 끌어올리는 이유는,
- 캠핑을 제대로 시작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은 고민하게되는 캠핑용품의 중고거래에 대하여, 지금 읽어봐도 그리 크게 틀린 글은 아닌듯 하여.
-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끔은 예전 글을 끌어올려보는 것도 아주 의미가 없지는 않은듯 해서요. 게다가 예전만큼 글을 잘 쓸 자신도 없고 (실은 이게 더 큰 이유)
원글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mping&no=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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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새제품의 정가 및 인터넷 최저가, 장터 평균 거래가격을 반드시 미리 체크한다.
- 즉, 잘 모르는 장비는 함부로 거래하지 않는다.
2. 미사용 또는 미개봉 신품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의 70% 정도를 타겟으로 삼는다. 사용감이 상당한 물건은 40~50% 타겟이 적당하다.
3. 택배비용 또는 직거래시 소요경비(왕복교통비 및 시간)도 필히 염두에 둔다.
4. 판매글이 부실하다면 제품의 상태 (구입시기 사용횟수 하자부분 누락부품)에 대해 제대로 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야한다.
- 이 과정을 통해 판매자의 성실도와 사기꾼 여부도 어느정도 간파할 수 있다.
5. 정말 내게 꼭 필요한 건지 <배우자의 시점>에서 필터링한다.
- 가격이 저렴한 만큼 충동구매가 잦기 쉬움.
6. 물건 상태를 확인하는 직거래가 가장 좋고, 가급적 밝은 곳에서 여유있게 확인하고 구입한다.
-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구매거절하고 돌아서는 결단이 필요함. (왕복 교통비와 낭비된 시간은 수업료라 생각한다.)
7. 장터의 90%는 선량하고 성실한 판매자이며, 9.9%는 불성실한 판매자이며, 0.1%는 사기꾼이다.
- 만나본 적 없는 상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임하되,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물욕을 물리치고 관두는게 좋다.
8. 가급적이면 새것을 산다. 장터에서도.
-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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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내요. 추가로
1.텐트는 장박여부, 곰팡이, 심실링, 폴대 휨(적당한 휨은 괜찮아요.) 스커트 구멍도 괜찮은듯요. 타프는 장박여부, 아일렛 파손여부 확인요.
2.매트류는 바람빠짐 여부 꼭 확인하세요. 하루정도 펴보세요. 자충은 바람새면 복구 불능이요.
3.충전식 랜턴의 경우도 방전된 이력 숨기고 파는 경우 사용시간 반도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4.침낭 같은 경우 담배 냄새, 곰팡이 여부 확인해보세요.
5. 테이블은 다리 연결부위, 녹슨 정도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