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14단 발포 두장 겹쳐서 썼는데 등은 시리고 패킹도 안되고 결국 지릅니다. 매트랑 침낭에는 돈 아끼지 말라고 수없이 듣고도, 꼭 몸으로 겪어봐야 아 그렇구나 합니다. ㅜㅜ
씨투써밋 컴포트플러스 인슐레이티드 + 제트스트림 조합입니다.
설치보다는 철수가 편한걸 좋아하고 꿀렁임이 싫어서 골랐습니다. 바스락 소리는 약간 있는데 꿀렁임은 거의 없습니다.
1키로 약간 넘는 무게가 좀 아쉽지만 너무 편합니다. 집에서 깔고 누워있으면 눈이 스르륵 감기네요 ㅎ 이름 그대로 컴포트+ 입니다.
설치는 텐트에 앉아서 매트를 무릎에 올려놓고 제트스트림으로 한쪽면 50회 양쪽 합해서 100회정도 펌핑하면 빵빵해집니다. 말이 100회지 금방입니다. 1초에 한번씩ㅎ 그러니까 맥스펌프 사세요.
철수때는 밸브를 열면 펑하면서 바람이 일시에 빠집니다. 둘둘 말아서 패킹하면 끝입니다.
알벨류5 로 영하 10도정도 바닥한기는 확실히 잡아줍니다.
영하9도에 한쪽은 은박매트위에 발포두장 겹쳐서 아들 재우고 저는 에어매트 위에서 잤는데(한장 더 사야되서 테스트때문에 ㅎ) 새벽에 등이 시리다고 깨더라구요. 자리 바꾸고부터는 애는 푹 자는데 제가 잠을 설쳤네요.
그리고 특이하게 위 아래 바람을 따로 불어넣는 구조인데 이게 장점입니다. 윗쪽 바람이 상당히 빠진 상태로 중간에 사용했는데 약간 서늘하네 정도입니다. 이 구조가 비상시에 살려는 줄거라 기대합니다. ^^
한참 더울때 시작해서 매주 열심히도 나갔네요.
장비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침낭 매트...
한주 한주 추워지면서 침낭은 동계침낭 안에 하계침낭을 넣기도 하고 핫팩도 터뜨리고 어찌어찌 버텨지는데 매트는 부피때문에 그게 안됩니다. 결국은 제대로 된 매트를 질러야합니다.
남들 이야기는 콧등으로도 안듣고 써보고야 아 그렇구나 하는 난해한 성격 때문에 돌고돌아 오긴했지만 매트 만족도는 120%입니다.
늘 잠자리가 중간에 깨고 뒤척뒤척 찌뿌뜨했는데 매트 바꾸고는 꿀잠 잤네요. 애한테 자리바꿔주기 전까지만 ㅜㅜ
다들 즐거운 야영하세요 ^^
 | |
|
등록안내
와...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