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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다른 지역엔 눈이내린날에 첫 퇴근박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 오늘 바람이 좀 부는구나 싶었는데
이리저리 뒹굴다가 9시쯤 잠들어서 새벽 2시쯤 바람부는 소리에 깻습니다.
그후론 비가 내리고 바람은 더욱 세져서 엄청 시끄럽고 텐트가 흔들리니 첫 백패킹에 불안감이 덥쳐서 잠을 못자고 7시에 비맞으면서 철수 했습니다. 철수할때 장갑이 없었는데 손시려 죽는줄 알았네요 ㅠㅠ
장비는
텐트 : 니모 다이거 2P
패드 : 네이쳐하이크 발포 패드
패드 : 클라이밋
배낭 : 오스프리 아트모스 ag 65
침낭 : 니모 소닉 -20
잘때 기모티에 기모바지 입었는데 자다가 더워서 몇번 깼네요.
침낭이 오버스펙이면 더워서 못잔다는 말이 진짜였네요.
얇은 침낭도 추가해야는지.. 고민중입니다.
의자는 헬리녹스 제로 샀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밖에 앉아 있기 힘들어
등받이만 만들어지는 의자를 추가해 텐트 안에서 사용 할 계획입니다.
밤에 저 풍경 볼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차라리 눈이 왔으면 편했을 텐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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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처음 갔을 떄가 생각납니다... 처음 갔을 때 눈이 왔어요... 산 정상이었는데
고양이가 다가와서 냄새 맡는 소리랑 비슷하더라구요.. 사각 사각~~ 그 눈이 오던 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요.잘만 한데
침낭 오버스팩은 살짝 열고 자면 되는데 코 시렵고 얼굴 시린 거에 대한 대비를 좀 하셔야 할겁니다.
저는 산정상은 힘들것 같아요 ㅋㅋㅋ 15kg정도 였는데 살짝 오르막도 체력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