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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포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와이프 임신) 162
분류: 일반
이름: 추락천상


등록일: 2022-06-26 11:49
조회수: 14398 / 추천수: 112





안녕하세요. 2016년에 결혼한 평범한 집안 남편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와이프 난임사실을 알게 되고 참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며 매번 엉덩이와 배에 주사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한의원도 전국에 유명하다는 곳은 다니며 지어먹은 한약도 엄청 많았네요. 병원에서는 원인불명이라, 그저 운이 없는거라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스트레스를 없애고 나쁜생각을 안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냥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티는 내지 않지만 주위 가족들은 아이를 기다리는 상황에, 나이가 들어가며 임신한 친구들과 비교하고 자책하며 매일 울고 마음아파하는 와이프가 너무 안쓰러웠지요.

 

옆에서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것저것 찾다가 2017년 캠핑을 알게 되고 이곳 캠핑포럼에 본격적으로 입문한거 같아요. 매일 눈팅하며 새로운 장비보러 함께 돌아다니고 좋은 캠핑장 있으면 같이 검색해서 여행가며 함께하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육아용품 대신에 집안에는 캠핑용품이 많이 쌓여갔지만

그래도 주말마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있기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혼 7년차인 어제 난임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난임병원에서는 힘들게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폐를 끼칠수 있어 꾹꾹 참았네요. 아직 극초기라 안정기가 필요하기에 양가 어른이나 주변에는 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그래도 우리를 웃게 해준 캠핑포럼에 감사 인사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좋은 캠핑지, 좋은 캠핑 용품, 캠핑 매너 등등, 좋은 글을 써주셧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부부 캠이었지만, 당분간은 못하겠지만 이제는 가족캠퍼로 다시 돌아올때까지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캠핑포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2-06-26 11:53: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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