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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이렇다 할 후기가 없어서 망설였는데 수납사이즈에 혹해서 속는 셈 치고 구매해 봤습니다.
혹여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될까 싶어 글 남겨봅니다.
패킹사이즈는 진짜 감탄만 나옵니다.
최초 수납사이즈 사진이 없지만 백패킹용도로 많이들 쓰시는 폴딩매트 (ex 지라이트솔) 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입니다.
그걸 펼치고 바람 좀(?) 넣으면 152*200*46짜리 침대가 나옵니다. 그냥 크네요.
게다가 무게가 4키로 초반대. 수납 및 이동에 부담 없습니다.
누웠을 때의 느낌은 예전 인텍스 에어매트를 생각하고 누웠다면 오 생각보다 좋은데? 정도네요.
몸을 뒤척여도 온몸이 꿀렁한게 아니라 중간중간 격벽이라고 해야하나 바닥을 잡아주는 층이 있어서 어느정도까지만 움직이고 꿀렁거림을 제한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허리 망가지는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두명이 눕는다면 다른사람의 움직임이 많이 전해지기는 하지만 그정도는 예상한 부분이라 큰 불만은 없습니다.
주관적인 쿠션감은 '파앙팡~' 정도? 굳이 비교하자면 에어박스 '탁탁', 농협자충10 '푸욱푸욱' 스패로우 슈프림드림(처분) '폭폭'
에어박스와 스패로우의 중간정도네요.
바람빠짐은 아직 첫날이라 판단하긴 이릅니다. 배송 온 후 8시간 넘게 펼쳐놓은거 같은데 육안상 부피는 변함이 없네요.
자고 일어나서 다시 확인해 봐야할 듯 합니다. 2중 밸브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킨의 감촉은 농협자충 스킨보다 약간 빳빳하다 정도의 느낌이고 신축성이 없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위에 블랭킷 등 다른거 올려둘거라 의미가 없네요
단점으로는... 설치 편리성이 좀 떨어집니다. 들어가야하는 공기량이 큰 만큼 전동펌프 불나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돌려야하네요. 물려놓고 2~3분 정도라지만 펌프 돌아가는거 보고 있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수동펌프로도 해봤는데 뻘짓입니다. 먹은밥이 아까워요. 한밤중이라 민폐되는것만 아니라면 전동펌프 물리세요.
농협자충6이 배송중인데 상황봐서 10짜리는 처분할 예정,
에박은 일단 선발에서 2군 강등 예정
결론.
이건 좋은 구매였나? 그렇다.
다른 사람한테 추천하는가? 자충 류 수납에 압박이 씨게 와서 현타중이신 분들은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이쁜가? 색감은 좋지만 다른걸로 덮을테니 의미없다.
에박이나 이거 2개나 부피는 비슷한거 아닌가? 허리는 소중하니까라고 정신승리 해봄.
(추가) 아... 에어리스팝 떨이 때 하나 들였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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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pa
바람이 너무 세게 나와서 혹시 무리갈까 싶어 충전식 무선펌프 하나 들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