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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하여 온 축령산 입니다. 폴대를 두고와서 타프는 못쳤지만 잣나무 그늘이 좋은곳이라 상관없습니다. 오늘은 솔캠 퇴근박이라 몇년만에 알락을 들고 나왔습니다. 솔캠에 딱 적당합니다 
바닥은 니모 오라 wide 와 축령산은 전기가 없어 침낭은 좀 두툼한 카렌시아 디펜스 4 200짜리로 가지고 왔는데 밤에 적당하게 잘 잤습니다. 아직은 밤에 쌀랑합니다. 
보조베터리대신 넉넉하게 쓸수 있는 보조베터리랑은 크게 차이는 없지만 220을 잠깐이라도 쓸수 있는 리버미니 입니다 여러가지를 꼽기에 편합니다. 
얼른 텐트치고 커피부터 한 잔 내려마십니다. 
높아서 짐 두 번 나르기엔 힘들지만 그만큼 전망도 좋습니다. 
이런 폴대만 두고 온줄 알았는데 앉을 체어도 두고와서 텐트바닥에 깔려고 가져온 이놈을 장판으로 씁니다. 강제 좌식모드 입니다. 
밥은 여기에 각각 두 개에 미리 해서 담아왔습니다. 저녁 아침.. 
커피먹고 이른 간식으로 산에는 라면이죠.. 설겆이 귀찮아서 물 조금만 넣고 끓여서 완식합니다. 
눠서 딩굴거리다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은 도미 회덥밥이 저녁입니다. 
역시 회덥밥은 맛있죠. 
이제 어두워지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거로의 여행시간 입니다. 가지고 온 불들을 밝힙니다. 
유튜브에서 옛날 방송을 찾고 에어팟을 끼고 추억여행을 떠납니다. 어제는 김광진의 편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종환 방송은 늘 과거로 데리고 갑니다. 눠서 캄캄한 하늘을 보며 편안함과 아련함을 즐깁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다 남긴 커피룰 데웁니다. 프리머스 마이크로 랜턴은 커피 잠깐 데우기도 좋고 따뜻하기도 하고 좋습니다. 
아침에 라면 빠질수 없죠. 
아침시간은 휴양림의 선물이죠. 새소리.. 바람소리.. 조용한 소리.. 이맛에 휴양림에 옵니다. 
즐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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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해볼까 싶습니다
사진보고 힐링합니다
그정도로 춥지는 않고 그냥 기분좋게 선선합니다.
와보시면 좋으실겁니다. 미리 예역은 하시고 4구역이나 3구역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