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는 주상복합이라.. 1층에 상가가 있습니다. 거기 커피숍 커피가 맛나요.
처음에는 1층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다 먹었어요.. 주말에 아침에 커피숍이 9시에 여니까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내려가서 아메 한잔..
낮에 수퍼 갔다 오면서 아메 한잔...
아.. 개귀찮.. -_-;;
뭐 편하고 좀더 게으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다가...
원두 갈아서 팔길래 100그람 사왔습니다.
허허.. 필터가 없네요.. 스탠드도 없고.. 아.. 개귀찮..
에소프레소 기계를 사려다가 개귀찮고.. 청소하기 싫고.. 귀찮고..
비알레띠.. 그 에소프레소 뽑는 걸 샀어요..
그.. 뭐더라.. 모카포트...
그거.. 3잔 뽑는거..
아.. 이거 편하게 물/커피 넣고 닫고 렌지에 올리면 끝인데..
청소가 개 귀찮...
아.. 나.. 커피 매니아는 아닌데.. 적극적으로 게으르게 집에서 커피를 먹고 싶어서..
다시 좀 검색해보니..
일회용 필터에 내려 먹으면 편하겠더라구요.. 청소도 안해도 되고..
다이소에서 일회용 필터랑 실리콘 스탠드 사다가 컵에 핸드드립으로 내려 먹음..
오.. 청소 안해도 되.. 우왕 굳굳굳...
은 개뿔...
집에 있는 주전자에 물 끓여서 드리퍼에 부우니..
울컥..
아오 -_-)+++
참자.. 그냥 여기까지다..
주전자는 진짜 않산다..
이러고 버팅기기 1년째입니다.
버티다 보니.. 제사지낼 때 쓰는 주전자가 주둥이가 나름 가늘고 길어서..
다른 주전자에 물 끓이고.. 이 주전자에 옮겨 담아서 물을.
.. 아 개귀찮아서 두번 하고 때려침..
그냥 살살 붓고 말지..
이제 쓰고난 필터+커피찌꺼기 말려서 버리는 것도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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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습니다. ㅎㅎㅎ 여과기 본체만 나중에 행궈서 말리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