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강이 2키로 정도 됩니다.
제가 자전거로 가면 5분도 안 걸리고....아들이랑 집사람이랑 자전거 타고 가면 10분 좀 더 걸리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캠핑 보다는 그늘막 하나 가지고 가서 잔디밭(출입 가능한 곳)에 그날막 하나 쳐놓고 쉬다가 오곤 합니다.
(좌식테이블 60*30 자리 하나 가져다가 그늘막 안에 넣어 놓고 과일이나 음료수 올려 놓으면 딱 좋아요..)
한강은 시야가 뻥~ 뚫려 있어서 좋더군요...
캠핑 인구가 많아지다 보니 다들 타프 하나씩은 갖고 있게 되어서 그런지
요즘들어 시민공원에 타프 치시는 분들이 많아지더군요.
타프 치면 그늘이 커지니까 릴렉스 체어에, 테이블 등등 조리기구 빼고는 다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데 한강에 타프를 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렉타타프 무지하게 큰 넘 하나 가지고 있지만 그냥 저렴한 헥사타프 하나 구입해서 한강에서 이용할까 싶기도 했는데,
사실 타프 쳐놓고 쉬시는 분들은 그다지 보기 좋지는 않아요... 자기 혼자 그 넓은 구역을 다 차지하고 있다 싶은 뭐 그런거죠.
(자기 구역에 대한 남자의 본능일까요?)
게다가 그 많은 로프들....줄에 걸려 넘어질 확율도 높구요..
전에는 아웃백 만한 텐트 쳐놓으신 분도 봤네요...물론 타프와 함께...ㅋㅋㅋ
그래서 저는 한강엔 원래 사면 중에 두면이 개방되는 그늘막을 쳐야 한다고 해서 그날막 텐트도 규정에 맞춰서 따로 구비했는데...
그냥 텐트 하나 가지고 갈 걸 그랬나 봅니다. 괜히 사가지고서는...(돈도 돈이지만....수납공간이.....ㅋㅋㅋㅋ)
울 회원님들은 한강공원에 타프 안 치시죠?
전에 코스트코에서 팔던 스크린이 딱 좋았는뎅...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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