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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의미로 빨노파 신호등 색으로 깔 맞춤을 해봤습니다  왜 자포가 아니고 캠포일까를 생각해 보지면 - 아이도 젊어서 낳아 키우는 게 장땡입니다 ㅠㅠ
- 늦은 나이에 생긴 딸아이하고 여행을 다녀보고자 합니다초4학년 입니다완전 아빠 껌딱지라 사이가 참 좋은
이런 저의 글에 캠포에서 조언을 많이 받았구요 여름휴가의 보상은 이렇게 받았기에 캠포에 올려봅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mping&no=287841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모텔은 좀 난해하고 호텔 에어비엔비 민박 여러 조언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가서 숙소를 잡기엔 참 애매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없는 도시도 많으니까요 출발해서 30~40km정도러 잡았거든여 시골같은 니낌이 나는...... 그것도 명절 연휴에..... 보다보니 자전거 도로로만 집에서 40km 후반 때에 무려 13만원 저렴한 비용인데 어라? 자전거 도로 바로 옆에 글램핑이 있습니다 일단 예약부터 박고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비가와도 뙤약볕이여도 갈꺼냐고 만장일치로 합의 후 ( 역대급 추석 날씨였지만 구름도 많고 소나기도 있었어서 쾌적했었습니다) 고3 둘째는 제외하고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온 후 무작정 떠납니다 뭐 힘들면 카드 있으니까~~~~! ㅠㅠ 용달차 부르자~~~ 
어라? 다들 잘 탑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는 길 식당 연 곳은 없었지만 편의점들은 있어서 애들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구요 핫바도 데워 먹어봤네요 캠핑만 다녀봤지...... 중간중간 몸도 풀어줍니다  쓰레기는 당연히 가져왔습니다 타던 사람이야 동네 수준이지만 첫째가 공부만 하던 애라 조금 힘들어 하길래 자주 쉬게 해줍니다  목적지 도착해서 보니 40키로 그냥 탈만 하더라구요 정말 구름이 도와줬습니다  사실 제가 (자전거 안전 지침) 잔소리 하려고 달아 준 넥카라 아래 무전기로 어찌나 떠들던지....생활무전기 1번채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이지만 다른 무전은 하나도 없었네요  시단위이지만 시골이라 먹거리 걱정을 했지만 연 곳이 많더라구요 없으면 마트가서 괴기를 털어오던 편의점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큰딸과 막걸리 두통에 저는 좀 부족해서 소주도 아주 조금 마셨습니다 막걸리 좋아하시면 내촌 막걸리는 꼭 드셔보세요 자려는데 써비스로 장작을 넣어주셔서 불멍도 해봅니다 준비해간 오징어를 고양이가 훔쳐갔어요 ㅠㅠ  그네 타는 아빠는 취해보이는데....음.....  다음날 새벽 첫째는 돈벌러 가야 한다기에 냉큼 지하철 역에 데려타줍니다 잔차까지 실어주고 딸 돈 마니 벌어와~~~~를 왜치며 보내주고 오늘은 막둥이와 비행기도 타고  장갑차도 타고  가슴아픈 한반도의 역사도 들어보고  사진도 찍고  어린이 박물관도 가보고....... ( 제가 벌 세운거 아닙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했지만....여긴 초 1학년 까지만 가는 걸로 합시다 심심하데요  딸..... 안힘드냐? 그러고 옆집가서 친해져서 축구하고 수영까지 합니다  오는 길 사진은 없습니다 둘이 또 신나게 편의점에서 에너지바도 사먹고 자전거 수리점 있어서 차도 손보고 오후 학원 수업이 있어서 빡시게 타봤습니다 캠핑도 좋지만 캠핑만 하고 살 순 없어서 일탈을 해본 얘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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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들었지만 운동도 하고
간만에 차없는 재미있는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