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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박3일 휴가철에 응모 탈락후 올해 처음으로 당첨되어 등억 8/9~11일로 갔다왔는데
시설하나는 정말 잘되어 있네요. 데크도 널찍널찍하고
다만 매너타임 10시부터인데 지키는 사이트가 많이 없네요. 10시 넘어 11시 정도까지는 뭐 이야기 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 있는데
제가 늦게 자는 편이라 아들 집사람 먼저 재우고 1시 넘어까지 텐트박 체어에서 불빛 최대한 줄여서 폰보고 있는데 첫날은
1시 20분까지 이야기 하고 둘째날은 12시 넘어 이야기 하는 사이트도 있는데 중간중간 시설 관리하시는분 후레쉬 들고 다니시는거
같은데 매너타임이라고 정리하라고 하시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계곡이 예전에는 깨끗해서 자주 왔었는데 2~3년만에 왔는데 등억이 상류인데도 계곡물이 예전 같지 않네요
녹조가 엄청 많이 껴 있고 물도 거품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들이 계곡에 물고기 잡는걸 좋아해서 상류로 더 올라가니 파크 골프장이 생겨 거기서 잔디에 물을 계곡물 펌프해서 주고 있네요.
이건 울주군에 이야기 한번 해야 겠습니다. 물 펌프해서 사용해서 계곡 수질에 영향을 주지 싶네요.(물이 줄어드니 강한 햇볕에
녹조가 많이 생겨 나는거 같음)
잔디를 관리하려면 농약이나 제초제 같은걸 칠껀데 비가 오면 계곡으로 유입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파크 골프장 지나 더 올라가니 글램핑장도 생겼네요.
물맑고 물 많아 집사람이랑 연애 할때 거기 캠핑장 생기기 전부터 갔던 곳이고 아이 생기고 카라반도 이용하고 추억이 많은 곳인데
캠핑장은 만족스러웠으나 계곡이 많이 아픈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거기 강옆 시골에 파크 골프장은 왜 만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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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임
저도 그 지역 수년 거주한적 있었는데, 과거엔 수량도 많아 보다 맑았어요.